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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100% 전두환 옆에 있던 사람들의 최근상황..
게시물ID : sisa_223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꾸는식물
추천 : 13
조회수 : 42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6/06/01 17:21:13
제가 예전에 올렸었던 글이고 재탕입니다.
최근 강풀님의 26년 재미있게 보고 있고....
혹시나 궁금하게 생각하시는분들이 계실까봐 올려드립니다.

우선 3인들부터 살펴보면은 이들은 초급장교시절부터 보안사에만 근무를 하여
전방부대 지휘관의 경험이 부족한지라 사실상 별을 달기가 어려운 사람들이었습니다.

1. 허화평

경북 포항출신으로 포항고를 졸업하고 육사 17기를 졸업하여 소위가 됩니다.
이후 하나회에 가입하여 전두환을 모시게 되는데 1979년과 1980년의 격변기를 거치는 와중에
전두환 보안사령관 비서실장으로 있으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후 1980년 준장으로 예편하여 청와대 비서실 보좌관과 정무1수석비서관으로 근무하게 되는데
이때에 전대통령 친인척 관리문제로 인하여 이순자여사와의 갈등속에 결국 해임됩니다.
이후 1983년 미국의 해리티지 재단의 연구원으로 있다가 1987년 귀국하였고 
1992년 제14대 국회에서 포항지역구에서 당선됩니다.
이후 12.12관련으로 구속되었고 지금은 포항에서 살고 있습니다.

특히 그의 동생인 허화남씨(1945년생)은 1968년 북한에서 밀봉간첩 교육을 받고 영일만으로 잠입했다가
체포되어 무기징역을 살았는데 형이었던 허화평이 청와대 비서관 시절인 1982년 가석방됩니다.
이후 형이 나서서 동생의 전과를 말소하는 파렴치한 행위를 저지르게 됩니다.

2. 허삼수

부산출신으로 부산고를 졸업하고 육사 17기를 졸업하여 소위가 됩니다.
역시 허화평과 비슷한 길을 걷다가 1979년 12.12 군사반란 당시 정승화 총장의 체포임무를 맡게 됩니다.
이후 허화평과 같이 전역하여 청와대 사정수석으로 있다가 1983년 하와이 동서문제 연구소 연구원으로
가게 됩니다. 이후 1988년 13대 국회에 출마했으나 현 대통령인 노무현 당시 통일민주당 후보에게
패하게 되며 이후 1992년에는 노무현 후보에게 역전승을 거두어 부산광역시 동구에서 당선됩니다.
이후 허화평과 같은 입장에서 구속수감됩니다.
지금은 부산에서 살고 있습니다.

3. 이학봉

부산 출신으로 경남고를 졸업하고 육사 18기를 졸업하여 소위가 됩니다.
역시 윗 사람들과 비슷한 길을 걸으면서 대공심문관으로 이름을 날리게 됩니다.
중령시절 보안사에서 10.26 사건과 1980년 5월의 
이른바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을 진두지휘하여 수사를 하게 됩니다.
1980년 1월 대령으로 진급 후 1980년 10월 벼락치기(?)로 준장으로 진급하면서 예편합니다.
이후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으면서 위의 두 허씨들과 친인척 관리문제로 타투게 되며
1987년 초까지 민정수석으 근무합니다.
이후 위의 허씨들과 같이 구속되었다가 지금은 서울에서 산다는군요(?)


그외에도 보면은 많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세 사람만 더 이야기를 하면은 

1. 권정달 

육사 15기 출신으로 보안사 정보처장을 지내게 되며 훗날 
그러니깐 1980년 민주정의당 창당에 앞장서게 됩니다. 그러나 이철희 장영자 부부의
어음사기사건의 여파로 민정당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나서 자유총연맹 회장을 역임합니다.
그리고 1995년 12.12와 5.18 관련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을때 대부분의 진실을 진술하여
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롯한 신군부 세력들이 법정에 서서 유죄판결을 받게 되는데 일조(?)를 하게 되니
전두환 입장에서는 어찌보면 배신감이 들었겠지요.

2. 김진영

경남 충무출신으로 허삼수와 부산고 동기생입니다.
그리고 육사 17기를 졸업하고 줄곳 야전에서 기갑병과를 중심으로 생활합니다.
그러는 한편으로 수경사에 오래 근무를 하였으며 12.12 군사반란 당시
전두환 장군의 명령에 따라가버립니다. 이후 군에서 승승장구하여 육참총장에 까지 오르게 되었으나
1993년 김영삼 대통령에 의하여 단칼에 날아가버린 사람입니다.

3. 허문도

전두환 정권의 7년 세월을 버텨내게 만든 장본인입니다.
위의 허삼수 김진영과 함께 부산고 동기생으로 서울대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신문기자로 있다가
주일대사관 공보관으로 근무하게 됩니다.
이후 12.12  군사반란 이후 전두환 장군이 승승장구 할때 그의 고교 동기생이었던 김진영에게 사정하여
전두환 장군을 만나게 되고(1980년 1월) 이때부터 전두환 장군을 측근에서 보좌하게 되는 것이
사실상 정권창출을 전두환에게 권유한 사람이 이 사람이지요.
이후 언론통폐합이나 녹화사업 등등은 
사실상 이 사람의 작품으로 드라마에서는 탈렌트 이희도씨가 맡고 있습니다.


어쨌든 이 모든 사람들...
지금은 자손 3대가 평생을 먹고 살만큼 돈을 모았으니,
국민들을 피바다로 몰면서도 국회위원 해먹고 잘 먹고 잘사는거 보니 대단하네요.

그래도 그시절에는 잘먹고 잘살았다고 말하는 사람들...
당신들은 지금도 잘먹고 잘살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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