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갔는데 먼가 분위기가 쏴한 느낌이 있었어요
분위기 축 쳐져있고 다들 말도 없으시고
그래서 어제 주문 실수 한거 때문에 그거 때문에 그런가 싶어서 조큼 심란했는데
일하다보니 바빠서 그냥 계~속 왓다 갓다 왓다 갓다 했는데
잠깐 짬날때
바나나 주시길래 먹고있는데
팀장 이모랑 사장님 오셔서 취업 관련 학교 관련 몇몇 물으시길래 대답해드리는데
사장님이 갑자기 "ㅇㅇ이 일 잘해, 어딜 가서든 일 잘하겠어 다들 좋아하겠다 ㅇㅇ 일 잘해 bb" 이러시는거에요 옆에서 이모도 거드시고
일한지 한달도 안됐는데 사장님 평소에 겁나 무뚝뚝하시고 잘 안쳐다보시길래
취업 하기 전 몇달 동안 잠깐 보는 사이로 생각하시는구나 정 안주시는 구나 했는데
오늘 갑자기 저렇게 말씀하시니까 갑자기 자신감 뿜뿜
저보다 어른 분들한테 인정 받으니까 기분 좋네유
언제까지 할진 모르겠지만 일 그만 두기 전까지 더 열심히 해야겠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