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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가려 사귀는 것과 차별 모르겠어요.
게시물ID : gomin_17697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RiY
추천 : 0
조회수 : 52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9/05/21 18:28:30
사람 가려 사귀는 거 차별 인가요?

군대 동기가 단란주점 삐끼를 하고 있어요.

번화가 지나다 만나서 술 한 잔 하고 연락 주고 받았는데

돈 빌려 달라고 해서 빌려 줬습니다. 그런데 사기 치고 잠적해 버렸네요. 그것도 두 번이나요.

동네 친구인데 중고차 딜러 해요.

얘가 명함 돌리면서 잘 좀 봐 달라고 해서 차 살 때 샀습니다.

그런데 사고 차량에 상태가 무척 안 좋은 거에요.

물론 그럴 수 있죠. 근데 태도가 안하무인격입니다. 왜 사고 나서 잘 타면서 그러냐고

그 이후에 안 만납니다.

고등학교 때 옷 사러 갔는데 옷 입어 보고 나는 다리가 길어서 잘 어울릴 거야 이 말 한 마디 했다고

다음날 같이 친구와 뒷 자리에 앉아서 마구 들리게 들으라는 식으로 까더군요. ㅄ 지가 뭐라고 잘 어울려

니가 롱다리면 나는 모델이다 이런 식으로요. 얘 지금 카센타 정비공으로 일하고 있어요.

물론 직업이나 가정환경으로 모든 것들이 정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사람도 많고요.

하지만 대체적으로 가정환경 안 좋고 직업 안 좋은 애들, 질 안 좋은 애들이 있더군요.

저도 완벽한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은 저렇더군요. 그래서 좀 가려야겠다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이게 편견이거나 차별이 아닌지 양심에 걸려요.

제 경험칙상 당하고 나서 피해야겠다 조심해야겠다 생각을 갖게 됐는데 이게 나쁜 짓인가요?

나쁜 일을 하도 당해 더 이상 당하고 싶지 않아서요. 위에 예시로 든 것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가 있어요.

운동 선수에게 협박 당하거나 모욕 당한 거 이런 것들이요.

사람을 가려 사귄다는 생각인데 이게 차별이나 편견이 될까요?

나쁜 일 때문에 사람 많이 만나고 싶지도 않고 조용히 착하게 잔잔하게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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