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들어 제 성격으로 인해 고민이 많이 생겼습니다ㅠㅠ
제 성격이 기분이 감추려고 해도 얼굴에 잘 드러납니다.
그리고 비꼬는 말들이나 아닌 말들을 들었을 때 바로 말로 탁탁 쳐냅니다. 
지고는 못 사는 성향도 있구요.

그래서 주변 회사나 친구들이 저를 평가할 때 호불호가 명확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많이 듣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회사랑 친구들 중에서 맞는 사람들과는 뭐 가끔 의견이 안 맞아서 투닥투닥 할 때도 있지만 세상 누구보다 절친처럼 지내고 직장을 옮겨도 따로 꾸준히 잘 지냅니다. 반면에 안 맞는 사람하고는 앙숙이 될 정도로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대학교 시절까지만 해도 동성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도 많고 항상 자신감에 차있었습니다. 그리고 안 맞는 친구들은 사실 안 엮이고 안 보면 그만이었구요.
그런데 직장 생활을 하다보니까 그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사실 심적으로 많이 힘듭니다. 성격이 불같긴 해도 누군가와 언쟁이 있거나 불편한 사이가 되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대학시절처럼 피할 수도 없구요.

모두와 둥글게 둥글게 잘 지내고 싶습니다. 시간이 오래걸리더라도 방법을 찾아서 익히고 싶습니댜ㅠㅠ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특히 누군가 자극하는 말들을 할 때 발끈하지 않는 법을 배우고 싶어요. 이직 이후 상사 한 분이 자꾸 그러시는데 미쳐버리겠습니다. 옆 팀 동료는 제 성격 뻔히 아니까 일부로 긁는 거라고 무시하라고 하는데도 그게 잘 안됩니다.

혹시 저같이 모난 성격이었다가 유하게 고치신 분들 있으시면 꼭 좀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아니면 주변에서 보고 방법을 아시는 분이 계시면 알려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