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론즈인 친구의 아이디를 금장으로 만들어서 롤 접게 도와주려는 착한 사람입니다. 이 친구는 자기는 잘하는데 심해생물들 때문에 자기가 심해에 머문다는 착각을 하고 있기에 제게 자신의 아이디를 맡겼는데요. 이제 이 친구는 금장들 틈바구니에서 욕먹으면서 게임하게 될 것입니다. 실버로 내려가지도 못하죠. 혹시 금장들이랑 게임하다가 실력이 그들만큼 좋아진다면 그것도 좋을 것 같네요.

어쨌든 현재 브론즈인데 같이 듀오 돌리실분 구합니다. 심해를 탈출하기 위한 팁이나 플레이 알려드립니다. 원하시는 분은 댓글에 의사표시 부탁드립니다. 롤은 멘탈 좋고 어떻게 플레이 해야하는지만 안다면 누구나 실버쯤은 쉽게 찍을 수 있는 게임입니다.

*친구야. 혹시라도 이 글을 본다면 내가 너를 아끼는 마음으로 이런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너의 실력이 언랭 수준이 아님은 나도 안다. 그러나 너의 멘탈이 추격자에 나오는 슈퍼아줌마 급이니 거기에 머무르는 거란다. 너도 잘 알잖냐 너의 멘탈이 어떤지. 넌 너 스스로와 적어도 같은 편 한명의 멘탈을 무참히 부숴버리지. 너와 듀오를 돌리면 우리편을 캐리해야겠다는 생각보다 우리편 멘탈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더 먼저하게 된다. 지면 지는대로 시비를 걸고 이기고 있으면 또 해괴한 꼬투리를 잡아 시비가 붙으니, 내 부처 멘탈이 파계승멘탈로 변질될 것 같구나. 대체 이기고 있는 와중에 뭘 하면 싸움이 나는지 모르겠어, 나는. 10판중에 시비가 붙지 않는 판이 고작 한두판인 상황, 게다가 레이팅이 이기면 6점 지면 20점 깍이는 듀오랭을 힘겹게 돌리면서 나는 금장에서 떨어졌고 솔랭으로 다시 1600대까지 올라갔지. 이제껏 너와 함께 플레이한 모든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너와 앞으로 함께 게임할 모든이들의 정신적 평화를 위해 이제는 아예 니가 다른 사람 플래이에 시비를 걸 수 없는 곳으로 보내주련다. 하하하하. 부디 멘탈수련을 하든지 롤을 접든지 해주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