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개월 아기 한 한달 넘게 거의 통잠 자고있는데요!
(9시 쯤 잠들어서 새벽에 4~6시 사이 한번 일어날때도 있고, 그냥 잘 때도 있구요. 한 8시 9시 사이에 일어나요!)
직장맘인데 완모중이라 회사에서 유축하고 출근전 퇴근후 잠들기전 두번은 직수하고 있어요. 낮엔 210~220 이상 세번 먹고있구요.
원래 새벽에 일어나면 아침에 한번 먹이고 출근하면 아침 10시쯤 먹이고 있는데,
요 며칠은 새벽에도 아예 안일어나고 아침까지 내리 자네요. 출근할때까지 일어나질 않아서 그냥 두고 나와요.
8시 9시 사이에 일어난다고 하는데,
지금 수유시간이 10시 2시 5시반 , 집에 퇴근하고 와서 씻기고 재우기전에 직수하는게 8시 반쯤이니까,
네번 먹게 되네요.. 직수는 얼마나 먹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너무 졸려서 얼마 안먹고 잠드는 때 아님 오래 먹이고 있어서 200내외는 먹지 않을까 추측해요.
그럼 하루 수유량은 충족되는 것 같은데,
문제는 아침에 8시에 일어난다 치면 원래 먹던 10시와 시간이 2시간 텀이 나는데..
일어나자마자 먹여야 하는게 맞는건지, 아님 원래 먹던 시간에 주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8시에 일어나자마자 먹이면, 보통 먹은지 4시간 가까이 되면 아기가 칭얼대거든요 ㅠㅠ 배고프다고 우는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서 한 4시간 내외텀으로 주고 있는데, 8시에 주게되면 저녁에 수면시간에 차이가 생기게 되서 고민돼요..
자연스럽게 키우는게 맞긴 하고, 수유 텀 지켜가면서 밥주는게 제 욕심일수는 있는데 ㅠㅠ(어른들에게 많이 욕먹었어요 ㅠㅠ)
워낙 아기가 착해서인지 잘 맞춰져서 9시쯤 되면 졸려서 잠들고 하는데, 조금만 일찍 재우려해도 안자고 눈이 말똥말똥해요..
그래서 항상 씻기는 시간에 씻기고 먹이는시간에 먹이고 재웠음 하는데..
아무튼, 새벽에 일어나면 제가 한번 먹이고 재우니까 한시름 놓는데,
요즘엔 통잠을 자버리니 전날 9시에 잠들었으면 담날 10시까지 13시간이나 아무것도 못먹고 있는건데
배고픈건 둘째치고 목이 타진 않을까 싶어서 일어나는대로 먹여야하는건가 고민이 되기 시작했어요.
시어머님이 봐주시는데, 어머님은 밤새 굶었다가 일어났는데 어떻게 더 기다렸다 먹이냐고 바로 먹여야한다고 그러시구요..
아기가 아침에 일어나면 컨디션이 굉장히 좋아서
배고프다고 울거나 보채지 않고 아침에 잘잔것처럼 눈만 똥그랗게 뜨고 옹알이하면서 놀고 잘 웃고 그래요.
보채면 바로 먹여야 하겠지만...
보채지 않고 놀고 있으면 그냥 원래 먹던 10시에 줘도 되지 않나 하는 고민이 드네요 ㅠㅠ
자고 일어나서 안먹이면 아기가 목이 많이 탈라나, 걱정되긴 해서..
어떻게 하는게 좋은 방법일까요? 육아에 정답은 없겠지만, 여러 조언을 듣고싶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