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직장생활 3년인데 어제는 내가 감기라고 밤새 간호해주다가 아침에 열 있나없나 본다고 손올리던게 느껴저 깨고 마침 깨우려고 했다 라는데... 사실 감기는 아니고 기침을 동반한 가벼운 몸살이었나보다..
그런데 땀흘리고 푹 자니 나은거고.. 그렇게 아침일찍 일어났다..

왜냐면 내가 오늘 출근이었으니까
씻도 나와서 차려준 밥을 먹었다...
안먹는다 하다 혼나고 먹은다음 양치질하고 웃으며 나왔다.

그런데 왜이리  헤어지기가 싫었는지 ㅠㅠ

어제 감기 핑계로 실컷 어리광 부려서인지 ㅠㅠ
안아달라 죽 먹여달라 다 웃으며 우리아기 우릭아기 덩치큰 왕아기 하면서 받아줬도

뽀뽀햐준다고 하는걸 내가 감기 옮는다며 안된다하고 어제 밤에 잠들었고 아침에 깨워서 일어났고...그래서인가 더욱 헤러지기 힘들더라.. 출근은 3년간 해왔고 하루종일 못보는건 2년 사귀었으니 익숙란데.. 이상하게 오늘은 엄청 헤어지기 싫더라...

나가려니 오빠 하더니 뽀뽀해주기에
감기 옮마!! 하니

오빠 츨근하는데 이정돈 해야지 그리고 오삐 감긴 옮아도되 하기에
장난기가 생겨
그럼 어제 도 해주지하며 토라진척 하니
내가 오삐 잘깨 자는얼굴에 얼마나 많이 했는데 ㅋㅋ 죽은듯이 자더라 더 심한짓은 못했지만 경찰에 신고할거야? 라고 받아치는데...
발이 안떨어지는걸 억지로 출발했네 ㅠㅠ

사랑해 유리야
오빠가 정말 많이 아낀다 사랑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