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시계더쿠의 시계입문 제품입니다!!!!
오늘의 제품은 전편에서 말씀드린 오토메틱(기계식)시계에 관한 제품들을 설명할텐데요!!
빠르게 오토메틱 부터 가볼까요!!
-오토메틱 시계의 정의-
전자나 전기의 힘이 아닌 태엽과 착용자의 운동능력에서 얻은 에너지를 가지고 움직이는 시계를 가리킵니다.
전편에서 설명드렸듯이 오토메틱시계는 하루이틀 정도만 착용하지 않고 놓게 되면 무브먼트에서 로터가 힘을 잃어
운동기능을 정지하게 됩니다.
요즘 나오는 오토메틱 시계들에는 '파워리저브' 라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착용자가 착용하고 얻은 에너지나 태엽을 감은 에너지를 저장하여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90시간까지 운동기능을 유지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오늘 알아볼 오토메틱 시계들은 세이코의키네틱무브나 여타 하이브리드 무브가 아닌 정통 오토메틱 무브먼트 시계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가격은 전편에서 설명드렸듯이 100만원 안쪽에서 시작하여 이번엔 좀더 통크게 가볼까 하는 생각입니다^^;;
구입가이드가 될수도 있겠지만, 이쁜시계 구경한다고 생각하고 봐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전편에서 논란을 지적해주셨던 세이코관련 시계는 전부 논외로 치기로 하였으니 이점 양해 바랍니다!!!
~100만원 내외
미도(MIDO)사의 오션스타 모델입니다.
제취향이라서 자꾸 다이버 워치만 나오는것 같지만 기분탓입니다.
예 여러분!! 이게바로다~기분탓입니다양!!!!
가격은 100내외로 측정되어 있구(백화점가) 병행수입은 조금더 저렴하게 구매하실수 있습니다.
오션스타라는 카테고리 안에서도 쿼츠 오토메틱 방수능력 디자인의 변화 등으로 가격대가 달라지기 때문에
맘에 드는 모델을 찾으시기까지 눈요기 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네요^^
미도는 1918년 스위에서 시작한 스와치의 산하 그룹입니다.
스페인어로 "yo mido(I measure)" 나를 측정한다. 라는 뜻의 어원을 가진 브랜드로써
국내 런칭기간은 길지 않지만 꾸준하게 브랜드네임을 퍼트리고 있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사진의 오션스타 모델은 200미터이상의 방수 성능을 자랑하며, 크로노그래프 탑재와 사파이어글라스로 내구성을 높였으며,
깔끔한 시인성과 디자인으로 중가 시계에서 론진,오리스,등의 브랜드들과 경합을 벌이는 중입니다.
스와치산하의 그룹인 만큼 무브먼트 자체에 대한 성능도 가성비에 알맞은 제품이 들어가 있으며, 스와치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제품군도 꾸준히 발매하는 중입니다^^
참고 설명으로 시계베젤(시계판의가장자리 링부분)이 돌아가는 시계들이 대부분 다이버 시계에 들어가는데요.
요즘은 단방향베젤(한쪽으로만 돌아가게 설계된 베젤)을 채택하여 사용중입니다.
잠수사나 다이버들이 잠수를 할때 현재 분침이 가리키는 곳에 배젤12시방향의 큰세모 모양을 돌려 놓고,
다이빙후 시간을 재기 위하여 만든 시스템입니다.
예를들어 위의 오션스타는 7분에 분침이 있는데요. 베젤을 돌려 12시방향의 세모를 7분에 맟춰놓으면, 베젤에 표기된 숫자로 하여금
시간이 지났을때 얼마나 지났는지 알게 해준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번 제품은 조금 생소한 브랜드인 다보사(DAVOSA)의 밀리터리 블랙 모델입니다.
국내 론칭이 최근인 스위스브랜드로서 역사는 거슬러 올라가면 약 150년의 세월을 지니고 있는 브랜드죠.
가격은 역시 100만원 안쪽으로 형성되어 있구,가죽스트랩과 사파이어글라스 스위스오토메틱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고가의 제품이 아니기에 시계의 두께감은 좀 있는 편이지만 200미터 방수라고 생각한다면 그리손해는 아닐것 같아요^^
역시나 밀리터리시계의 구성에 맞게 스크류인 용두를 사용하여 방수감을 높였구요.
빈티지스러운 가죽 스트랩은 블랙계열의 다이얼판과 어울리게 디자인되어 야성미 넘쳐보이네요.
국내수입사에서 정식 구매시 블랙나토밴드도 같이 증정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씩 찾아보시는것도 좋겠네요^^
다이얼에는 슈퍼루미노바 도료를 사용하여 야간에 야광으로 빛나 시인성을 높여줍니다.
아웃도어 시계나 캐쥬얼한 데일리 시계로 적합해보이는 다보사 밀리터리 블랙 어떠세요??^^
다보사 리메스와 함께 새로 런칭한 신규3대장 브랜드중 아르키메데의 시계입니다.
독일회사답게 깔끔한 디자인과 튼튼한 내구성을 갖춘 회사인데요.
아직 정식 로드샵이나 백화점 입점은 되어 있지 않지만 정식 수입사가 있기 때문에 수리나 교체에 대한 어려움은
한결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소지섭씨가 광고하는 아르키메데스와는 다른브랜드이니 이점 유념해주세요^^
독일의 과학력은 세계 제에이이이이일!!!이란 말이 있는데요.
스위스를 위협하는 독일의 기술력이 요즘들어 무서워지는 시계판이네요^^
위모델은 아르키메데의 42mm파일럿 워치 입니다.
독일산 무브먼트를 장착하고 있고 시스루백(시계뒷면이 투명한)을 채택한 모델인데요.
역시 가격도 착하게도 100만원이 되지 않는 오토메틱 시계라고 하겠네요^^
해밀턴 카키킹 처럼 2차대전의 파일럿시계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디자인이구요.
화이트계열판을 장착하여 시인성을 높이고 42mm의 크기로 시원시원한 화면을 보여주네요^^
가죽 스트랩을 사용하여 착용감을 더한 제품인데요.
뭔가 단단해 보이고 화려하진 않지만 우직해보이는게 독일산 시계 같아보이죠??^^
해밀턴 카키네이비 파이오니어 모델입니다.
앞선 1편에서 설명드리고 댓글로도 많은 분들께서 올려주셨던 브랜드죠^^
미쿡산이지만 무브먼트자체는 스위스메이드를 사용하는 제품인데요.
제가알기론 2012년에 해밀턴 120주년 기념 에디션으로 나온걸로 알고있네요^^
하지만 가격은 착하게도 130만원대에 형성되어 있으면서도 뒷면 시스루백!!!!
거기다 오토메틱인데 9.8mm의 상당히 얇은 두께의 케이스 40mm의 크기로 시인성을 높였구요.
데이트(날짜)창과 소가죽 스트랩까지!!!
쓰다보니 해밀턴 찬양같지만 아닙니다!!!
그냥 심플하고 이쁘잖아요!!!(물론 전 다이버워치나 파일럿시계를 더 좋아...)
이시계의 무브먼트를 해밀턴이 아닌 스와치그룹의 상위브랜드가 사용하여 냈다면 가격은 300대를 훌쩍 넘을정도로
상당히 쓸만한 무브먼트를 탑재한 모델입니다.
비록 완벽한 신제품은 아니지만(2012출시) 시계디자인이란것은 시대에 편승되지 않으니까요^^
눈여겨 보신분들은 흰색다이얼로 되어있는 모델도 있으니 한번 찾아보시면 좋겠네요^^
~200만원대이상
이제 본격적으로 들어가 봅시다!!!
요즘 제일 핫한 론진의 레전드다이버 일명 론진 레다입니다!!
가격은 200만원대까지 분포되어 있습니다!!
파일럿 시계와 같은 미려한 시인성과 디자인이지만 이건 다이버 워치입니다.
그것도 고급형으로써 300미터 방수에 약40시간의 파워리저브(시계를 그냥 뒀을때 시계가 멈추지않고 흘러가는 저장기술)를 가진 모델입니다.
1960년대의 다이버워치를 그대로 복각한 제품이죠.
위의 제품은 논데이트(날짜창이없는)모델이구요 데이트 모델까지 2가지의 모델로 나오게 되었네요^^
복각판으로써 스틸브레이슬릿(금속스트랩)을 빼고 케블라 스트랩으로 스트랩의 수명을 대폭 늘렸지요.
케블라는 같은 굵기의 강철보다고 강하다고 알려진 신소재죠^^(거미줄보단 못하겠지만요 ㅋㅋㅋㅋㅋ자연의신비!!!)
깔끔한 디자인에 성능도 좋구 가격까지 착하니 이가격대의 시계에서 인기쟁이인 모델입니다.
줄질을 하여 가죽스트랩과 연결하면 데일리워치로도 손색이 없는 디자인이니 눈여겨 보시기 바래요^^
예 나왔네요.
200~300만원대의 제품중에 아마 제일 유명할것 같습니다.
사나이의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300 모델 되시겠습니다.
요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냉부나 여타프로그램들에 많이 나오고 있죠^^
300미터방수에 단방향 회전배젤, 스크류인용두 사파이어글라스에 단단한 마감과 내구성
칼리버5 무브먼트로 정확성을 높인 태그호이어의 주력모델입니다.
조금더 고급 사양의 아쿠아레이서500모델과함께 두가지 트림으로 나온 제품이구요.
500모델은 11시방향에 헬륨방출벨브가 달려있구요 500미터 방수입니다...(물에 500미터나 들어갈일이 뭐가 있는지 모르겠지만요.....)
우리나라에서의 인지도는 상당히 높아서 많이들 알아보는 시계라고 할수 있겠네요^^
이번 제품은 노모스(NOMOS)사의 탕젠트 모델입니다^^
독일의 노모스사에서 자사무브먼트를 가지고 만든 시계입니다.
오로지 기능을 철저하게,디자인은 심플하고 장식은 최대한 절제한 시계본연의 감성에 충실한 제품이죠.
가격은 300만원대에 형성되어 있구요.
시계본연에 충실하다는것은 그에 걸맞는 무브먼트를 지니고 있단 것이고, 이정도 퀄리티의 시계에 300만원 대라는것은
정말 합리적이고 대단한 가성비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시스루백을 채택하여 뒷면의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앞면은 티없이 맑은 여백의 미와 깔끔함을 강조하여 미려함을 돋보이게 했죠.
43시간여의 파워리저브로 하여금 기술력도 갖추고 있는 노모스 사의 탕젠트 모델 어떠세요??
가뿐하게 500만원대를 찍어주시는 오메가형님 나오셨습니다.
제임스본드가 늘 입에 붙여다니는 말이 두가지가 있죠.
"마티니 섞지말고 저어서" 와 "이츠 오뭬가~"
예물시계로 국내에서 정점을 찍고 있는 오메가 씨마스터 모델입니다.
300모델과 500모델이 있고 차이점은 역시 방수m가 다릅니다.
다이버워치계에서는 롤렉스와 함께 양대산맥으로 불리고 있으며 자신만의 아이덴티티가 확고한 브랜드입니다.
물론 세계적인 인지도에서는 롤렉스의 점유율이 좀더 높지만 007시리즈로 하여금 많은 사람들이 오메가란 브랜드에 열광하고 있죠,
단단한 생김새와 마감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 그리고 기능성을 놓치지 않은 다이버와치계의 베스트셀러라고 감히 말할수 있겠습니다.
이제부턴 하이엔드 입니다.
심장 주의하세요(가격때문에요 ㄷㄷㄷㄷ)
가뿐하게 3000만원으로 시작해볼까요???????????
가뿐하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롤렉스사의 요트마스터 시리즈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이 필요한가요...시계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떠올리는게 롤렉스 입니다....
하지만 가격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수 없습니다.
요트세일링대회에 최적화된 모델로서 지금의 다이버워치나 수중시계들에게 수많은 영감과 포인트를 짚어준 작품입니다.
이제 이쯤되면 제품이 아니라 작품이 되어가는듯 하군요....
단방향 회전 배젤이나 스크류인 용두같은것은 전부 롤렉스 사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며 이미 많은 시계사들이
이러한 디자인과 기능을 답습하고 있을정도로 어마어마한 위력을 보여주는 브랜드입니다.
아 초장부터 너무 쎄다고요???
괜찮아요~
IWC의 문페이즈 모델 포르투기스 퍼페츄얼 캘린더 모델입니다.
가뿐하게 5천만원을 찍어주시는 모델 되겠습니다..........
이정도급의 문페이즈는 진짜....
스위스의 명품 매뉴팩쳐회사 IWC의 고가라인 모델입니다. 물론 이게 제일 비싼 모델이 아니라는게 함점.....
이름에 걸맞게 퍼페츄얼 캘린더라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데요.
올해가 몇년이든 윤년이든 윤달이든 2월28일이 껴있든 29일이든 30일이날이든 31일인 날이든
따로 조정해줄 필요없이 완벽하게 날짜 구성합니다.
12시방향의 문페이즈는..심지어 577년만에 한번만 달의 모양이 어긋난다고 하니.....이게 얼마나 대단한건지...
이시계가 쿼츠시계라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시계는 엄밀히 말해서 오토메틱입니다.
예...수동시계라는거죠...근데 저게 가능하대요....훌쩍...무서워....
4천만원인 위블로 빅뱅 모델입니다......
그냥 할말이 없습니다........
이름이 기네요 참
예거 르쿨트르 듀오미터 스페로 투르비옹 입니다.
한화로 약 4억원에 달하는 3차원투르비옹을 탑재한 세계최초로 초단위까지 셋팅이 가능한 오토메틱 시계입니다.
시계의 모든것을 전부 제작하는 매뉴팩쳐회사답게 지금까지 약 1200여개의 무브먼트 종류를 만들어내고
세계에서 가장작은 무브먼트를 가지고 있으며 고작 8미리가 안되는 두께의 오토메틱 시계를 만들어내는 스위스의 명가 입니다.
그외에는 만져보지도 보지도 차보지도 못해서 아무것도 말씀 못드리겠어요....
그냥 아무 생각이 안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목위에 아파트 전세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피스텔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다가 실성 하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게 제일 비싼 시계가 아니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읍....좀 진정하고!!!
이상으로 오토메틱시계에 관해서 짤막하게(?)알아 봤는데 어떠세요??
너무 고가의 시계들은 그냥 눈요기용으로 넣어봤어요.
제가 정말 진지하게 작성한건 딱 오메가 까지란것만 알아주세요 ㅋㅋㅋ
그뒤로는 현실성이 떨어져서 저도 멍한 표정으로 글을 썼네요^^
오토메틱시계의 매력은 비싼게 아닙니다.
시계에 귀를 대었을떄 짤깍짤깍 하며 로터가 돌아가며 태엽들이 맞물리는 소리.
오랫동안 차지않아서 멈췄을때는 태엽을 감아주고는 다시 생명을 불어넣는듯한 기능
째깍째각이 아닌 단거리 경주선수처럼 다다다다다 움직이는 초침의 움직임
이러한 감성들이 오토메틱시계의 주류입니다.
굳이 내 브랜드가 어떻다 내시계는 얼마다가 아니라
기계가 맞물리며 돌아가는 아름다움 그속에서 느껴지는 놀라움과 전율, 그게 오토메틱 시계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모두들 즐거운 저녁 되시구요!!
저는 다음번에 줄질이나 기타용어 그리고 각 브랜드별 특수 기술 같은 번외편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다음번을 기약하며!!!!
이만 아디오스에양!!!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