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은 남친이 얼마전 겪은 일이었음..
남치니 충무로가 직장이어 퇴근하고 3호선 타고
열심히 집에가는중이었음..
퇴근시간이었기때문에 안국역 지날때쯤 지하철은 만원 상태가 됨..
그때 갑자기 강아지가 맞았을때 혹은 엄청나게 아팠을때 내는 깨~~갱`~ 깽~~!! 소리가 들림
남치니 + 사람들 다 놀라서 소리나는쪽 쳐다봄
어떤 아저씨가 (60대정도)
" 아니무슨 사람도 탈 자리도 없는데 재수없게 개**를 데리고 탔어~!!"
이러면서 강아지를 다리로 막 뻥뻥 찬거임.......
그 강아진 맹인 안내견이었음 주인이 자리에 앉고 그앞에 맹인 안내견이 있었나봄.
참고로 우리집 강아지 4마리 키우는 다견가정임-.-a... 남치니도 강아지자기 강아지처럼 좋아해주는사람임
주변사람들이 하지마세요~!! 때리지마세요~!! 만하고 직접적으로 말리는 사람이 없었나봄..
남치니 키큼 180정도됨.
놀라고+열받은 남친 바로 그곳으로 직행했음..
그남자 앞에가서
남치니 " 아저씨 개때리지 마세요 뭐하시는 겁니까 지금 ?! "
하던 찰나에 갑자기 어떤 체격있는 젊은 여자가 달려와서(아니 날아와서가 맞는 표현이라 했음) 그 때린새퀴 귀빵망이를 겁나쎄게 후려갈귐,
남친말로는 찰싹 소리가 아니라 진짜 퍽!!! 이소리 났다함 -.-;;;;
아저씨 한대 맞더니 곧바로 반격 시작 하려 고 손 바로 올라감...
그때 남치니가 손 딱잡음.
그 찰나에 그 귀빵망이 날리신 여자분 지하철 문 열리자 후다닥 내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때린새퀴 어이없어서 남치니 쳐다봄 얼굴은 얼마나 쎄게 맞았는지 쌔빨갛게 부어오름.. 진짜 완전 통쾌 했다함......
그 새끼 멍때리는 사이에
남친 내리려는 정거장이 다 되어서
견주랑 함께 내림..... 그새끼 또 해코지 할까봐 남치니가 빨리 내리라 해서 다음꺼 타고 가라고 해서 같이 내림..
견주는 참고로 젊은 여자였음..
이얘기듣는데 눈에 눈물 고임 ...하... 진챠 너무 열받고 ,,,또 맹인 안내견들 안그래도 본능 억제하고 주인 을 위해서 아파도 참고 티 못내는 애들 많다
고 들었는데, 도대체 얼마나 쎄게 발로 찼으면 애가 죽을듯이 소리 질렀는지...
진짜 그새끼 한번만더 걸리면 동영상 찍어서 유포하라고 했음..
아마 찍은사람도 있지 않을까하는데 아직까지 안올라옴....-.-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