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자고 30대 초반입니다 20대 초반 때 여초 직장에서 근무했었으나 3번 모두 대인관계를 견디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여자들 특유의 뒷담화나 비아냥거림,편가르기 등이 짜증도 나고...우습기도 해서 할 말 다 하다가 왕따 되더라구요.. 샘도 어찌나 많은지 일을 잘하면 잘해서 도움이 된다고 좋아하는게 아니라 미움을 받더라고요.. 그 이후에는 남초직장에서만 일 했습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여초보다는 대인관계가 훨씬 수월하게 느껴져서 한 곳에서 6년정도 있었고, 그 이후 직장도 거기서 알게된 분들과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건강상 이유도 있고 해서 좀 더 근무시간이 짧은 직장을 찾다가 적당한 곳이 있어 이직을 하기로 했는데...면접을 보러가서 깜짝 놀랐습니다ㅠㅠ 여초인줄은 알았지만 다들 너무 기쎄보이시는 분들인지라.. 일단 다음주부터 출근 한다고는 했는데...어떤식으로 태도를 취하면 될지 걱정부터 앞섭니다...솔직히 말하면 '깍쟁이' ,'여시' 같은 세련한 행동거지가 아니라 여자치곤 상당히 투박하고 머슴아 같은 느낌인지라.. 여자들 사이에서의 흐름을 잘 못읽습니다..다니기도 전에 걱정부터 한다는게 한심스럽긴 하지만 다들 팁이 있으시다면 한가씩만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