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중반 여자이고 친구 잘 못 사귀고 자타공인 사회성 없는 사람인데요 지금까지 알바를 서빙 4일만에 잘리고 (일 잘 못하고 얼탐+손님 앞에서 눈물 보임) 캐셔 4주 하다가 텃세 못 이겨서 그만두고 주방보조 4일 하다 일 못하고 느려서 잘리고 얼마전에 카페 5주 하다가 너무 못하고 같이 일하는 동료한테 혼나다 결국 눈물 보이고 잘렸습니다 노답이죠 멀티태스킹도 안 되고 한번 얼타면 하루종일 계속 얼타고 조금만 한소리 듣거나 실수하면 계속 기죽어있고 그렇다고 뭐 다른 거 특출나게 잘하는 게 있는 것도 아니고 성격이 좋은 것도 아니고 자존감은 초토화면서 자존심은 더럽게 높고 내가 나를 갉아먹고있는데 어떻게 살지 나이 헛먹은 것 같아요 내향적이고 겁많은 성격은 타고난 건데 그걸 누가 하나하나 이해를 해주나요 사회에서... 저희 부모님이랑 가족 아니었으면 그냥 자살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