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전까지만 해도 보고싶다고 부르더니 데이트 잘 하고, 같이 어디 가자 뭐 하자 뭐 먹자 이런얘기들도 실컷 했는데
이틀전에 분위기가 조금 묘해서, 전화로 나 만나는거 힘든거 아니냐고 했더니, 그런말 들으면 뭐라 말할 수 있겠냐고 스트레스받고 짜증난다고 끊으라더군요
그리고 어제 자기 집 앞으로 오라더니, 숨막히고 짜증나고 이젠 무슨말을 해도 스트레스만 받는다고, 고마운건 많지만 인간적으로 고마움 뿐이라고 그러더군요
뭐 헤어질 순 있죠... 그런데...
집에 오는길에 너무 비참하더군요 .. ㅋㅋㅋ 운전하고 오는데 사고날뻔했습니다 ㅋㅋㅋㅋ 정신도 없고 눈물때문에 앞도 잘 안보이고...
조금씩 늘 불안한 마음도 있었는데 이젠 그것도 없으니 좋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서로 보내던 애정표현, 카톡
그리고 또 점심되면 점심때 보내던 카톡들이 있겠죠
저녁때는 저녁때 같이 만나서 어디 가거나 데이트하거나... 서로 만나서 애정표현 하던 그 시간들
그리고 밤에 잘때 서로 잘자라고 서로 애정표현 하고...
그 매 순간들이 생각날 것 같아서 미칠 것 같습니다.. ㅋㅋㅋ 밥도 안들어가고, 잠도 3시간 자니까 깨네요
시험이 11월입니다... 임용시험 앞두고 이렇게 헤어지니까, 미치겠네요
장장 1년 반을 만났고, 그럼 삼개월만 좀 더 버텨주면 안됐나 괜히 그런 생각도 들구요... 1년 반이나 만났는데... ㅋㅋㅋ
으아 참 어렵습니다 ㅋㅋ 어쩔 수 없죠
그냥 너무 힘드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