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무원 시험을 봤습니다
저 OMR 카드 마킹란 순서가 국어 영어 한국사 선택1 선택2로 고정된 자리인데요
제가 항상 국어 한국사 선택1 선택2 영어 순서로 풀거든요
국어를 다 풀고 마킹하고, 영어 건너뛴 후 한국사를 풀면서 영어 자리에 한국사 답을 마킹 한 거 같아요 (국어와 선택12 과목은 100% 제자리에 마킹한걸 아는데 영어와 한국사를 올바른 자리에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시험 끝난 당일 새벽에 갑자기 저런 생각이 팍 들더라구요
친구한테 이런 실수를 한거 같다고 말해보니 니가 진짜 그랬으면 새벽에 갑자기 생각날게 아니라 답지 내고 금방 눈치 챘을 거라고 말하더라구요
지금 점수상 합격이 확실한데 저거 때문에 진짜 종일 피말려서 환장하겠습니다
제가 지원한 곳이 사전점수 공개와 사전 OMR 확인이 안되는 곳이라 1차 발표가 20일이 넘게 남아서 미칠거 같아요
친구 말대로 진짜 실수했다면 시험 끝난 직후에 직감 했겠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