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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712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Rqb
추천 : 1
조회수 : 113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9/06/28 22:36:54
주차장에 주차된 차를 제 실수로 긁었습니다.
앞범퍼 기스 나서 차주분께 전화드렸는데
서비스센터에서 도색비용 40 나온다고 하네요.
알아보니 사설에서 하면 15만원이고 제가 현금으로 15만원 더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끝까지 내일 서비스센터 가서 연락드린다고만 하네요.
솔직히 사각지대라 cctv도 없고 주변 차들도 블랙박스에 안잡힐 곳입니다.
상대차도 블랙박스 안 달려있고요.
그냥 가도 몰랐을텐데 전 양심을 지키겠다고 전화를 했는데,
꼭 서비스센터 가서 비싼 가격에 수리를 하겠다고 하니 자꾸 안 좋은 마음이 생깁니다.
요즘 회사도 어렵고 애들한테도 돈이 많이 들어가서 좀 어려운 형편이라서요.
네, 핑계일수 있습니다.
그래도 제 사정 솔직히 말하고 서로 좋게 해달라고 했는데 끝까지 저러시니
그냥 내 착각이었고 내가 아닌것 같으니 경찰에 신고해서 범인 찾으라고
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거짓말 한번 안하고, 누가 제 차 살짝 박은거 세번쯤은,그냥 보내줬습니다.
수리를 안해주겠다는 것도 아니고 스크래치만 난건데 어차피 내 돈 아니니
내 맘대로 하겠다는 식에 저도 자꾸 안 좋은 마음이 드네요.
40이면 돈 아까워서 인터넷에서 만원짜리 옷 사 입는 와이프 온 사주고
장애 있는 아들 치료 몇달 더 시킬수 있는데.. 잘못된 생각이란걸 알지만
자꾸 가슴이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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