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표현에 자신감이 있으신지, 비가 굉장히 자주 내리는 검은사막의 날씨입니다.
근데 밖에도 내리 사흘동안 비가 내리는데, 나는 따뜻한 방안에서 게임하고 내케릭은 비맞으면서 당나귀타고 터덜터덜 돌아다니는게 좀 안돼보이긴 하네요
그리고..
이제 레벨 20이 되었는데, 공격력의 부재를 조금 느끼게 되네요.
무기를 어떻게 구해야 하는지 몰라 아직 공격력 8-12짜리 활을 끼고 다니고 있거든요 ㅎㅎ..
또, 20까지 찍으면서 느낀것 중 하나가
이 게임은 참 불친절한 게임이다! 라는 거에요 ㅎㅎ
여타 다른 게임들 처럼 가이드라인이 딱딱 잡혀있어서 그대로 따라하면 되는게 아니라 큼직한 선을 잡아주고 세세한건 유저들이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그냥 방목해 두는 느낌이랄까요 ㅎㅎ
예를들면, 난폭한 곰을 잡으라는 퀘스트가 떳는데 그 위치가 어딘지 몰라서 무작정 돌아다니다가 사람들 모여있는데 같이 있다가 10분을 넘게 기다려도 젠이 안되길래 그냥 포기하고 다른 퀘스트 깨러 가다보니 다른데 어슬렁 거리고 있던...
근데 또 그런 불친절함이 매력적인 게임이랄까요 ㅎㅎ
불친전하다는 의미를 다르게 해석하면 그만큼 유저 개인이 하고싶은대로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게 되니까요.
솔직히 레벨업만 하려면 한자리 죽치고 몹만 계속 잡는게 잴 빠른듯 했어요.
퀘스트 보상은 공헌도 보상이라 공헌도 경험치가 오르고, 레벨업 경험치는 퀘스트 중에 잡는 몬스터에게서 얻는 식이니까요.
그리고, 몬스터 체력도 처음엔 제대로 표시 안되다가 해당 몬스터를 잡고 나서 지식을 얻어야만 그 몬스터 체력이 제대로 닳는게 보이는 식이에요.
20레벨은 고통받는 친구한테 베타키 주려고 억지로 찍은거고.. 나머지는 정식 오픈때를 위해 일부러 조금 덮어둬야겠어요 ㅎㅎ
대신에, 내일부터는 소서러를 키워볼까 해요. 원래 활이라는 무기 자체를 좋아해서 선택한 레인저지만, 게임에서 좋아하는 플레이는 또 다르니까요 ㅎ
그럼 굿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