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 년 전부터 우연히 신점을 보게 되어 꽤 많은 무속인에게 점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중 미래에 대한 예언들이 잘 맞는 한 분이 있어 한 1년 정도 두 달 정도마다 한번씩 봐왔었는데요, 제 인생이 이렇게도 안 풀리고 막혀있는 걸 제 의지와 스스로의 간절함으로 풀기 위해 노력하는 건 알겠지만 인간이니까 한계가 있다고, 살을 푸는 기도를 의뢰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하십니다. 솔직히 제 선에서 혼자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았는데 참 삶이 안 풀려요... 그렇지만 점 보는 것 외에 다른 것은 무속인에게 해본 적이 없는데 아는 것도 없고 해서 많이 망설여집니다. 3년 동안 1년에 한 번씩, 그러니까 총 3번을 하는데 한 번에 97만원인가 하고, 제가 입던 속옷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가격도 부담되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걸 하는 게 맞는 건지 해도 되는 건지.. 그렇지만 '용한' 분이긴 한데... 너무 고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