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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피랍선원들, 124일째 피랍
게시물ID : humorbest_1772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홍라녀
추천 : 56
조회수 : 1177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9/14 17:56:32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9/14 17:03:08
[기자메모]아프간·소말리아 피랍 ‘너무 다른’ 정부 대응 
입력: 2007년 09월 03일 18:26:49 
   
한석호, 조문갑, 양칠태, 이성렬.

이들은 지난 5월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무장 해적들에게 납치된 선원들이다. 3일로 피랍 113일째. 그들은 대한민국의 ‘잊혀진 국민’이 돼 가고 있다.

케냐 뭄바사 항을 출발해 예멘으로 향하던 어선 마부노 1·2호의 한석호 선장 등 4명은 지난 5월15일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북동쪽 210마일 해역에서 납치됐다. 먹고 살기 위해 어선에 올랐던 어부들은 모가디슈에서 북쪽으로 약 400㎞ 떨어진 하라데레 해안에 현재 억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의 입장은 단호했다. 해적 및 테러범과는 협상하지 않는다고 누차 밝혀왔다. 정부는 선주가 이들 선원의 몸값을 마련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해적에 배와 선원이 납치된 경우 선주 측이 몸값을 지불해야 하는데 마부노 1·2호의 선주는 몸값을 지불할 뜻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가 몸값을 대신 지급한 사례는 없으며 어떻게든 선주가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민 4명의 생명이 선주의 경제적 능력에 달려 있는 것이다. 지난 6월 다른 해적에 납치돼 마부노 선원들과 함께 하라데레 해안에 억류돼 있던 덴마크 선박 화이트호 선원 5명은 그 사이에 이미 풀려났다.

김만복 국정원장은 탈레반에 납치됐다 풀려난 한국인 인질들과 귀국하면서 “국민이 위협에 처하면 사지를 마다하지 않고 또 구하러 가겠다”고 밝혔다. 말에 책임을 지라고 꼬투리 잡자는 얘기가 아니다. 다만 자국민의 구출을 위해 노력하는 정부의 당연한 의무가 소말리아 피랍 선원에도 적용되기를 바랄 뿐이다. 

〈강병한/ 사회부〉 


선주가 문제인가...........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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