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받으면서 야근하고 싶지 않은데(매일 필수적인) 제가 욕심쟁이인가요.. 그래도 이직에 마음이 많이 흔들려요
지금 일 하는 데는 사원이 저 혼자라 월/연차도 없고 휴가도 없고 선임도 없고 주말에도 일 하는데(평일에 하루 쉼) .5배도 없고... 근무시간도 짧아서 월급도 적고.. 밥도....... 참...... 일하는건 편해요. 혼자니까.. 일이 많지도 않고 칼퇴하고.. 스타트업이라...
최저임금에 야근비 없는 야근을 하더라도 밥도 주고 월/연차 휴가도 있고 명절도 챙겨주고 주말에 쉬는 일반 회사가 나을까요?
디자인 하고 있어요.. 현재다니는 곳은 디자인 회사는 아니에요. 걍 제가 디자인을 맡아하고 있어요. 후자는 다자인 회사로 이직(이라고 하긴 부끄럽지만..) 입니다.. 디자인 업무 외적인 스트레스 때문에 이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직하면 신고해버리고 싶다...
아니면 걍 지금 다니는 곳 (나라지원으로 월급주는 미래 불투명한 스타트업)계속 다니면서 마감 알바를 할까요? 평일에 하루 쉬어서 쉬는 날은 아예 없겠지만.. 돈은 지금으로서는 가장 많이 버는 방법이긴 합니다. 하지만 계속 알바 경력만 생기는거 같아서 미래가 불안해요.. 이 스타트업이 과연 나에게 도움이 되나 싶고..
마음은 이직에 많이 기울었는데 확신이 안 들어서요.. 계속 글 수정하다보니 마음이 좀 잡히는거 같기도하고.. 스스로의 결정에 자신이 없네요 한심하게도..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