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화낼만한 일에 화를 내도 내고 나면 찜찜해죽어요 그렇다고 제가 개ㅈㄹ하는 것도 아닌데 괜히 마음불편하고 신경쓰이고. 진짜 사소한거에도 잘 열받는 성격이라 더 짜증나요
요며칠 가장 열받는 일이 두개있는데 하나는 일하는 곳에 근무자들이 동시에 관둬서 지금 저와 한명 빼고 나머지가 다 신입이예요 근데 신입들이 일을 너~~무 심하게 못하고 기본적인 (쓰고나면 치우기, 휴지통비우기, 새거 뜯기전 쓰던거 먼저 사용하기 같은) 것도 못하는지 안하는지 저까지 피해보고 시간쓰고 열받아서 참다가 조곤조곤한 말투로 정리해 단톡방에 공지했거든요 근데도 괜히 찝찝하고 기분이 썩 좋지않아 자꾸만 제가 보낸 내용 확인하게 돼요
다른 하나는 가족과의 트러블인데 이것도 제가 화난 부분을 정당하게 얘기해도 순간 감정이 섞여 욱했나 싶어 상대방 눈치보고 으 돌아버려요 진짜
세상에 열받는 일은 너무 많은데 찜찜함때문에 참고 살자니 홧병나 죽겠고 남들은 왜 지멋대로 살아서 나한테 피해주는것같고 스트레스받아요 ㅜㅜ 왜이렇게 미련할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