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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에서 학벌과 직업이 재산보다도 중요할까요?
게시물ID : gomin_17721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Job
추천 : 0
조회수 : 990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9/07/23 11:49:28
제가 선이나 결혼정보회사 이런거 잘 몰라서 질문이 좀 철없어 보일 수 있는 점 미리 죄송해요~~~

사촌이 40중반 넘어가시는데 아직 장가를 못가셨어요.

선이 잘 안들어올 뿐더러 선을 몇번을 봐도 잘 안되는데 이분이 스펙만보면 그렇게 나쁘진 않거든요.

약간 뚱뚱한 체형에 평균키정도지만 외모는 누가봐도 호남형이라고 느껴지는 외모고

성격도 유들유들, 다만 이성관계에 있어서 어떤진 제가 잘 모르겠지만.

보유자산도 10억은 넘는다하고 큰아버지도 나름 자산가라 부모님 노후걱정도 없고요.

대신 대학을 지방에 이름없는 대학나왔고 직업도 특별히 없이 오래지나다가 늦게서야 큰아버지 돈가지고 투자시작한게 잘돼서 자산을 쌓은 케이스고

(현재도 다른 직업없이 투자만 하심. 직업투자자?) 술담배도 해요. 그리고 지방광역시 거주중이고 아마 계속 거기 사실거구요. (집안 전체가 한 광역시에 거주중)



요약하면 학벌과 직업은 변변찮지만 개인투자로 재산을 축적했고 집안도 돈이 많은 집안에 나이치고 동안의 외모인데 비만이고

30대 중반부터 줄기차게 선을 보는데 거의 모조리 차이거나 잘 안되고 이젠 선도 안들어오는 나이가 된 상태.

(중간에 잘된적도 있다는데 상대측에서 "서울로 집을 사서 반드시 이사해야한다"라는 조건을 걸어오거나 몇천정도 빚이 있는데 빚을 갚아줘야된다는 조건을 걸거나 해서 엎어졌다고...)



근데 저분이 3형제인데, 나머지 2명은 다 장가 잘가고 잘 살거든요.

대신 나머지 2명은 학벌과 직장이 번듯해요. 근데 둘다 개인재산은 저분처럼 많진 않아요. 

- 한분은 나름명문이라는 인서울대 나와서 취직하고 회사다니는 중. 대기업은 아니고 이름들으면 다들 아는기업이긴 해요.

- 한분은 약대나와서 현재 약사

인데 두 분 다 선으로 장가가셨거든요? 그것도 막 미인대회 입상자시고 이럼... 


제가보기엔 세분 다 크게 조건은 다르지 않은데 한분만 저렇게 잘 안되는건 학벌과 직업의 영향이 큰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선은 아무래도 조건을 많이 볼 거 같은데... 이렇게 차이가 날 정도로 학벌과 직업이 선에서 중요한가요?

학벌, 직업 딸려도 개인 축적 자산이 많으면 충분히 상쇄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좀 의아해서요.


(그리고 주변에 40 초반 돌싱인 선생님이 계신데 요즘 좀 알아보시는 분위기시던데... 그분한테 저희 사촌 소개시켜드리겠다고 제안하면 기분나빠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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