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기억하시나요
그때 애낳으러 간다고 글 썼는데
진통하며 댓글 달겠다고 했었죠
진통 너무 아파서 눈팅만 하고 남편한테 소리지르고 동물소리내며
15시간 진통하다가 결국 제왕절개했습니다
3월10일 11시58분에 3.68kg의 건장한 남자아이 출산했구요
그뒤로 육아헬에서 남편과 전우애를 다지며 잘 살고있습니다
건강하게 출산한뒤 인증해달라고 하셨어가지구
혹시나 기억하실지모르겠지만 이제서라도 인사드립니다
그때 재미난 드립들과 질타아닌 질타?받으며
축복속에서 덕분에 잘 낳았어요
오유이모삼촌들 감사합니다
수술로 건져내서 그런지 머리통이 아주 예쁜 아기에요
얼굴도 진짜진짜 귀요미인데...
아이의 초상권을 지켜주고싶어서 뒷통수 사진만 골라봤습니다
유머게시판에 올려서 죄송해요
육아게시판은 안보실 이모삼촌들이 많을것같아
염치불구하고 여기 올려 인사드립니다
그때 베오베가게 도와주신거 정말 감사드려요
오유베이비로 잘 키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