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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동료가 저를 좋아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7723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Vta
추천 : 1
조회수 : 168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9/07/28 22:45:22
여초직장에 다니는 남자입니다.
부서에 남자가 저밖에 없고요.
전 오래된 여자친구도 있습니다. 
회사는  입사할때 남자 직장동료 있었으나 사내연애하고 둘다 퇴사해버려서
암묵적으로 사내연애 금지령이 내려졌고요
저는 여자친구가 있으니 상관이 없었어요
그런데 새로운 A라는 사람이 들어와서 문제가 생겼어요
그분은 경력직으로 들어온분이고 저랑 동기로 되어서 A라는 분이랑도 좀 친해졌습니다. 
A가 입사하고 회식날 다같이 술 먹었을때 A가 술에 취해서 그런지 제 손잡고 팔짱끼려하고 그러더라고요
그걸 본 직원분들이 봐서 회식 분위기 이상해지고 괜히 청문회처럼 직원들앞에서 해명하고 그랬습니다.
그 뒤로 괜히 둘이 사귀냐고 소문도 나서 이상해졌습니다.
부서장님 면담까지했구요.... 절대 사내연애 금지라고요..
그뒤에 부서에서 저를 안좋게 보는 무리가 생기고 뒷담도 많이당했어요
원래 제가 여자친구 프사같은것도 안하고 그랬는데 그것때문인지 바람피는지 알고 제가 쓰레기가 되었더라고요
저는 사적인것 남에게 보여주는 것 싫어서 SNS도 안하고 예전 여자친구도 다 프사같은것 안하고 다녔어요....
A랑은 개인톡 거의 안했습니다. 업무상으로만 했지요. 근데 그 A라는 분은 저에게 엄청 잘해주더라고요
그래서 여자친구랑 사귀는것, 같이 여행간것 보여주면서 언급도하고 그래서 그런지 몇달간은 잠잠해졌습니다.

최근 여자친구랑 권태기 생겨 거의 스킨십도 안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그뒤에 친한 동료들끼리 술마시는 자리가 있어서 술마시다가 어떻게 둘이서 남아서 술먹게되었는데 필름 끊겼는데 일어나니 모텔이더라고요
기억에 조각에서 키스를 당한것 같은데 제가 술먹고 시체되서 그런지 다른것 하는것 시도하고 포기한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오묘한 분위기에서 그냥 아침에 술깨고 헤어졌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아무리 권태기여도 여자친구있는데 이런행동을 하는 A는 왜이러는걸까요 ㅜㅜㅜ
솔직히 쓰레기같지만 그 A라는 분이 예쁘기도 해서 많이 흔들렸어요 
여자친구랑도 헤어질뻔하고 그분이랑 사귄다 해도 여자친구 있는 사람에게 이렇게 대시하는것도 꺼림직하고
직장안에서는 절대 사귈수 없을것 같아서 그분의 호감은 다 거절했는데요
직장에서 몇안되는 친한 직장동료이고 단호히 자르면 퇴사할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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