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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세력이 하나로 규합했더라면......
게시물ID : history_177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생기면그만
추천 : 0
조회수 : 52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8/15 13:02:03
 
 
 
민족주의 계열이건 공산주의 계열이건 이런 이데올로기를 떠나 독립운동을 하신분들은 무조건 독립운동가들입니다.
 
어느 한 쪽의 노력은 가치있고 어느 한 쪽은 지금의 북한 만드는데 공세우고 그런 잣대를 떠나서 그 당시 독립운동이라는 길이 얼마나 험난하면서도 가
 
치있는 일인지 저로써도 가늠이 안가네요.
 
다만, 그 당시 너무 이데올로기에 빠져서 하나로 규합되지 못한게 좀 아쉽네요.
 
너무 많은 단체들과 조직이 한반도부터 만주, 중국내륙, 심지어 하와이, 미국 본토까지 넓게 퍼지면서 활동범위는 좋았지만 조직적이지 못하고 세력
 
하나하나가 미미했던지라 독립을 성취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 입니다.
 
또한 각 단체, 조직들의 마찰로 인해 힘을 합쳐서 싸워도 모자를 판에 우리끼리 싸우다 낭패본 일도 있었죠.
 
그 예가 바로 자유시참변 입니다.
 
또한 광복직전까지도 많은 독립단체들이 각자의 활동을 전개하며 자신들의 이상을 각자 따로 품었기 때문에 결국은 광복 후 분단이라는 비극이 생긴 것
 
같습니다.
 
정식으로 조선총독부에 정권을 이양받은 건 여운형 선생이 이끈 건국준비위원회, 하지만 3.1운동 이후로 정통성을 이어온 임시정부, 한반도 남쪽을 일
 
본으로 부터 이양받은 미군정과 그를 위시한 이승만 세력.
 
남한만해도 이렇게 각기 다른 세력들이 광복 후 정치적 투쟁을 하였고 북한도 마찬가지로 소련군정과 그걸 등에 업은 김일성 세력, 조만식 선생이 이끌
 
었던 민족주의 세력이 대립했었죠.
 
결과는 아시다시피 미국과 소련을 등에 업고 어부지리로 날로 쳐먹은 이승만과 김일성이 각각 대통령과 주석자리에 오릅니다.
 
만약 단 하나의 단체로 통합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면 광복 후 이승만과 김일성 같은 앉아서 놀고 먹다가 갑자기 들어온 놈들에게 이 나라가 찢어
 
지는 사태는 없지 않았을까요?
 
너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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