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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772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
추천 : 11
조회수 : 609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9/12/23 16:07:24
얼마전에 100일이였어요......
그동안 여자친구가 자기지갑은 지하상가 5천원짜리라고......
예전에 롯데백화점 10만원상품권이 생겨서 옷사러 갔을때도
일부러 그러는건지 진짜로 이뻐서 그러는건지
블링블링 한 명품 지갑 앞에서....갖고싶다고.....예쁘다고...
갔다와서도 가끔 그지갑얘기 하면서 너무 이쁘다고 갖고 싶다고....
그래서....할부로 질렀습니다.....사면서 가격을 알아봤는데...
지갑이 뭐이리 비싼지 평생 명품에 관심조차 없던 저로써는 좀 어이도 없고
이해도 안되더군요.....지갑하나가 몇십만원인지.....
그리고 100일날.....지갑을 줬습니다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좋아하고나서 하는말....
"이거 환불하자 비싸서 안되 나 이런거 필요없어 대신 작은 화장대랑 거울 하나 사줘
지금은 그게 나한테 제일 필요해~~"
사달랄땐 언제고 기껏 사주니까 몇십만원 환불하더니 겨우 전신거울, 작은 화장대 합쳐서
7만원짜리 사달랍니다......참....나.......어이가 없어서...
지는 내생일날 차 렌트에 비싼 음식집에 데이트 코스에....아이팟에.....다 사주고 나선...
저보고는 하지도 말랍니다......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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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랑합니다 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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