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신입들 잘해줘봐야 소용없는것같아서 힘빠지네요..
게시물ID : gomin_17727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G1wa
추천 : 5
조회수 : 2331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9/08/09 09:42:43
옵션
  • 창작글
  • 본인삭제금지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휴가는 잘 보내셨나요
저는 20인정도의 사업장을 운영하는 31세 사업자입니다.
신입을 한달 전 쯤에 여럿 채용했습니다.
근무규칙 상 신입은 여름휴가(연차사용)가 따로 없고, 다달이 월차만 있기 때문에
그래도 어린나이에 놀고싶을텐데 휴가나 갔다오라며 3일씩 휴가를 드리고,
휴가비명목으로 상여금까지 줘서 보냈습니다.
5일날 급여도 나갔네요.

업무중에 따로 막 혼내거나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직원들이 야근을 해야될 것 같으면 6시에 정리하고 얼른 집에 가라고 한 뒤,
고참들과 남아서 마무리를 짓고, 틀린부분들은 체크해서 다음날 아침에 알려주거나
일과시간에 궁금한게 있으면 고참들한테 한번 확인좀 해달라고 하면 싫은소리 안하고 직접 가서 상세히 알려주곤 합니다.

그런데 휴가비받고 휴가를 갔다오자마자 업무가 적응이 힘들다며 오늘 갑자기 퇴사하겠다고 하네요..ㅋㅋ
아니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알겠다고는 했지만, 요즘애들 빠졌다고 생각되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남자애들만 이러느냐면 그것도 아닙니다.
원래는 지난달까지는 생리휴가가 유급휴가였습니다.
근데, 꼭 막내여직원이 생리휴가를 금요일이나 월요일에만 쓰는겁니다.
(그 전날 말해주는것도 아니고, 아침 7시정도에 전화나 카톡으로 "대표님 죄송한데 몸이 안좋아서 좀 쉬어야될것같아요"라고 옵니다.)
그사람때문에 생리휴가도 무급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이제 다음에 들어오는 직원들부터는 근무규칙 이외에 다른 혜택을 줘선 안될것같습니다.
솔직한 말로 그래.. 내가 쫌 인간적으로 챙겨주고 그랬으면 지들도 알아서 잘 해야될거아녀
진짜 이런일 있을떄마다 이용당하고있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경력직들 뽑아놓으면 알아서 잘 하는데, 왜 꼭 신입들 뽑아놓으면 개같이굴다가 분위기만 흐리는건지 알수가없네 진짜
아 개빡친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