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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알바하다 술취한 아저씨 정의구현하는 상상함. (푸념주의, 긴글주의)
게시물ID : gomin_17727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네모초코
추천 : 0
조회수 : 37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8/12 11: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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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림 없지!

안녕하세요. 야간에 편의점 알바를 하는 25살 건장한 청년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알바하다 50대 아저씨한테 얼굴 쥐어 뜯기고는
어디에 한탄할곳 없어 고딩때 즐겨보던 이곳에 글남겨보네요. 

3줄요약 있음! 


썰을 풀어보자면.
야간에 외상을 자주하는 50대 남성분의 지인분이 오셔서 외상을 해달라길래 
안된다고 말하니 전화를 받아보라며 전화를 건내받아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 내용은 50대 단골분이 외상을 해달라 하셔서 안된다고 얘기중 
죽이거나 패버린다는 얘기. 계속되는 욕설에 저도 욕설을 했습니다. 
(녹취 없음. 아니 솔직히 웃으며 얘기하는데 죽이니 사니 얘기하니 빡쳤습니다. 솔직히 월요일 새벽에 외상안된다는 당연한 이치를 말하는데 고냥 그걸 쌍욕을 박는데 화안내면 ㄹㅇ 마음씨 태평양)  그후 편의점으로 온 50대 남성분이 종이에 서로 싸우다 죽어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않겠다는(의미 불명. 초등학생도아니고..;;)
날림 종이를 작성하시길래 가게안에서 난동피우겠구나 싶어 밖으로 데리고 나갔습니다.
(혼자 작성후 저는 서명이든 뭐든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괜히 서명했다 딴일 날까봐;;) 밖에서 본인이 이근처에서 알아준다.(키 약 160정도.) 전직 깡패였다.(누차 말하지만 50대 중반이시고요.) 
동생들을 부르겠다.(그나이면 아들뻘일거 같은데) 협박하며 쳐보라며 도발. 욕과 인격 모독을 하며 입에 담기에도 험한말을 늘어놓고
 
그분의 머리로 저의 가슴을 박는 행위를 하였습니다.(딱 머리높이가 제 가슴높이더라구요 ㅎ 딱다구린줄)
쳐보라며 계속되는 도발이 먹히지않자 손으로 양얼굴을 쥐어짜듯 꼬집는 행위를 하였습니다.
(양뺨에 상처가 났습니다. 어머니가 보고 화가 잔뜩나셨네요 ㅋㅋ..) 그손을 힘으로 뿌리치자 주변에서 돌을 들고 본인은 비겁하게 싸운다며 (이땐 살짝 무서웠습니다.)
진짜 죽여버린다. 욕설과 주변에 있던 본인 지인에게 동생들을 부르라며 협박성 발언과 위협. 
학교(감옥을 뜻하는 듯함)에도 6년간 다녀왔고 잃을게 없다라며 계속되는 욕설과 협박을 약 1시간가량 계속했습니다.(그렇게 자랑스럽게 얘기할 거리가 아니지 않나요?)

저는 계속되는 욕설에 욕설로 대응하고 무시하는 태도로 도발을 피하는 태도를 취했습니다. 
(차마 때리진 못하고 같이 욕은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한대 치면 깽값받으려 했던거 같기도 하네요.)

그러다 그분이 근거리에서 얼굴에 침을 뱉고 (3회 이건 좀 많이 참기 힘들었습니다.) 
인격모독(건장한 편인데 돼지X끼라니! 돼지새X라니!!) 과 욕설을 계속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제가 손님이 가게에 들어가는것을 보고 얼른 도망치듯 가게안으로 자리를 피하고 혹시 가게에서 문제를 일으킬까 나가길 3번 정도. 

전부합쳐 약 1시간 30분정도의 시간이 지나자 술이 깬건지 스스로 한행위가 부끄러웠던건지 사과와함께 사라졌습니다. (아니 혼자 미안하다 하고 도망가면 답니까? ㅔ?)

정말 고등학생때부터 집안 사정 때문에 여기저기서 아르바이트 많이 해봤지만.
이런사람은 처음이네요.

처음에는 화도나고 정말 한대 때리고 싶었지만.
날이밝고 아침이 되어 집에와 상처난 얼굴때문에 속상해 하시는 어머니를 보니.
화보다 서러움이 커지네요..
이쁘게(어머니 눈에라도..ㅠ) 낳아주신 얼굴에 못난아들이 상처입혀 돌아왔으니.
마음이 얼마나 아프셨을런지...
못난아들이라 돈도없고 한대칠 용기도없어.
그저 죄송하네요 ㅜ

인생은 실전이야 ㅈ만아! 를 시전하고싶어도 아무런 지식도 없으니... 일단 경찰서라도 가보렵니다.. 
(이름도 연락처도 모르니 뭐가 될진 모르겠지만 ㅠ)

글재주가 없어 가독성 떨어지고 길기만 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유에 처음으로 회원가입하고 처음으로 써본 글이 이런 칙친한 글이라니 ㅋㅋ;

아. 그리고 내일 생일입니다. (오예~!) 겸사겸사 축하도 부탁드립니다. 굽신 굽신 
생각해보니 생일전날 액땜 씨게 하네요 ㅠ ㅎ;; 

제가 재수없던만큼 다들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3줄요약
1. 외상달라는 손님한테 욕먹고 살해협박받아서 같이 욕함.
2. 찾아와서 얼굴 쥐어뜯음 (개아픔 어머니때매 마음도 덩달아 아픔)
3. 말할곳없는 아싸라 오유와서 서럽다고 징징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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