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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729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lZ
추천 : 0
조회수 : 100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9/08/18 07:03:34
다이어트 성공하고 몸도 멋있어 졌습니다.
다이어트 하기 전에 긁지않은 복권이고 당첨 각이라던
말만 믿고 열심히 뺏고 제가 보기에 이만하면 괜찮은 수준이라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살빼고 알게된 누나에게 외모가 괜찮다(외모에 대해 물어보지 않았고 꿈이 배우다라고 했을때,아직 젊고 외모도 괜찮고 라는 말 들음)
는 말 듣고 대놓고 호감 표시했던 여자분도 계셨기에
정말 괜찮아 진줄 알았습니다.
그런데..어딜가나 특히, 남자들에게만
외모로 놀림을 받습니다.
악질적으로 뭐만하면 니가 못생겨서 그렇다 고 말하던
다리장애인 아저씨와
산적같이 생겼다고 놀리던 진짜 못생기고 씻지도 않아 냄새나던
직장 상사..
밖에 나가면 다들 도망칠정도로 무섭게 생겼다 라던 직장 동료..
자신들은 더 안좋은 수준이면서 꼭 외모로 저를 놀리거나
외모가지고 한마디씩 들었습니다.
그런 인간들 모두가 전혀 잘생기지 않고 나이많거나
못생기거나 꾸미기는 커녕 더럽게 입고 다니는 남자들이었습니다.
여자들은 제게 옷 잘입고 다닌다 멋있다 그정도면 괜찮은 편이라는
말을 했었고요.
살이 빠지고 옷걸이가 좋아져서 이것저것 잘 입는 편입니다.
머리도 단정하게 깔끔하게 리젠트컷이고 눈썹도 정리하고
잘 가꾸고 다닙니다.
그런데..어딜가나 특히나 못생기거나 어딘가 하자있는 남자들이
저의 외모가지고 놀려대네요.
전에는 버스기다리는데 어떤 키만 크고 못생긴 남자와
예쁘게 생긴 여자 커플이 지나가는데
그남자가 다들리게 "그래도 저남자보단 낫지?" 그러고
여자분은 그남자가 그런질문을 계속했던지 질린듯한
말투로 그래..그래..휴..하더라구요.
그 대답에 자신감을 얻었는지 그남자가 "그럼 저남자 앞에 지나가면서
비웃고 가자"
이러고는 실제로 제 앞을 지나가더라구요.
여자는 미안한 표정 짓고 지나가고
남자는 저와 눈 마주치니 바로 눈 깔고 그냥 지나갔고요.
제가 무섭게 생긴건 인정합니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더운날 짜증나서 인상 쓰고 있으면 옆자리에 아무도 안앉아요.
옷도 슬랙스에 셔츠 를 자주 입고 머리도 리젠트컷으로 하니
더 그런거 같아요.
하지만 결코 못생기지는 않았습니다.
너무 답답해서 자주가는 인터넷사이트에 인증하고
못생겼냐고 물어보면 다들 평범하다 못생기지 않았다
라고 하더라구요.
아만다도 할때마다 2.9 점 대고 합격한적도 있어요(턱걸이지만)
그런데 왜 남자들..못생기고 어딘가 하자있는 남자들은
저를 못생겼다고 놀릴까요?
자존감 회복?
진심 짜증이 납니다.
요즘엔 조금 잘생긴 편인 남자들이 제 주변으로 오면
"못생긴게 꾸미고 다니네? 내가 내 얼굴만으로 널 이겨주겠어.
자존감 팍팍 떨어뜨려주겠어 ㅋㅋ"
라는 의도로 제 주변에서 알짱대는거 같아요.
굳이 다른곳에 자리 많은데 제 바로 옆으로 올때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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