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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살리기 위한노력..ㅠ_ㅠ [풀빵펌]
게시물ID : lovestory_177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집나간떡볶이
추천 : 11
조회수 : 99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5/06/24 14:32:23
★★동생을 살리기위한아이★★


잭 캘리라는 한 신문기자가 소말리아의 비극을 취재하다가겪은 체험담이 있습니다.


기자 일행이 수도 모가디슈에 있을 때의 일입니다.때는 기근이 극심한 때였습니다. 


기자가 한 마을에 들어갔을때, 


마을 사람들은 모두 죽어 있었습니다.


그 기자는 한 작은 소년을 발견했습니다. 


소년은 온몸이 벌레에 물려 있었고, 


영양실조에 걸려 배가 불룩했습니다. 


머리카락은 빨갛게 변해 있었으며, 


피부는 한 백살이나 된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마침 일행중의 한 사진기자가 과일 하나 갖고 있어서 


소년에게 주었습니다. 


그러나 소년은 너무 허약해서 그것을 들고 있을 힘이 없었습니다. 기자는 그것을 반으로 잘라

 

서 소년에게 주었습니다.소년은 그것을 받아들고는 고맙다는 눈짓을 하더니 마을을 향해 걸어 

 

갔습니다.


기자 일행이 소년의 뒤를 따라갔지만, 


소년은 그것을 의식하지 못했습니다. 


소년이 마을에 들어섰을 때, 


이미 죽은 것처럼 보이는 한 작은 아이가 땅바닥에 누워 있었습니다. 


아이의 눈은 완전히 감겨 있었습니다. 


이 작은 아이는 소년의 동생이었습니다. 


형은 자신의 동생 곁에 무릎을 꿇더니 손에 쥐고 있던 과일을 


한 입 베어서는 그것을 씹었습니다. 


그리고는 동생의 입을 벌리고는 그것을 입 안에 넣어주었습니다.그리고는 자기 동생의 턱을 

 

잡고 입을 벌렸다 오므렸다 하면서 


동생이 씹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기자 일행은 그 소년이 자기 동생을 위해 보름 동안이나
 

그렇게 해온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며칠 뒤 결국 소년은 영양실조로 죽었습니다. 


그러나 소년의 동생은 끝내 살아남았습니다.- 



=ㅁ=보다 눈물이 글썽해서 같이 보려고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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