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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의 연애가 너무 걱정돼요
게시물ID : gomin_17732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na
추천 : 0
조회수 : 1263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9/08/29 19:53:12
저에겐 친한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에겐 3년동안 사귄 남자친구가 있어요.
곰신까지 되어가면서 기다린 남친인데
올해 초에 잠수이별을 당했어요.
친구는 상실감에 오픈카톡이나 
소개팅앱을 전전하면서
여러 남자들을 만나고 헤어지고를 반복했고
그때마다 친구는 깊은 상처만 받게 되었어요.

제가 오죽하면 제 남사친들
소개도 시켜주려고 그랬는데
얘는 뭐가 마음에 안 든다, 
쟤는 뭐가 마음에 안 든다 이러면서
다 거절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번에는 부디 괜찮은 사람이길 바라며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더니 의경이래요.
일단 저희는 곧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인데
그 사람은 20대 초중반이더라고요.
(자기가 한 번만 더 곰신 신으면
사람이 아니라고 했으면서ㅎㅎ)

자기한테 무척이나 잘해준다는데
제 경험상 그맘때 군인이나 의경분들
여자친구 만들고싶을 때에요...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것처럼 굴다가
전역하고, 학교 복학하다보면
다른 새로운 여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외모는 본인 말로는 산이 닮았다는데
산이요? 그냥 외모가 산으로 간...ㄷㄷ
제 친구가 훨씬 아깝다고 느껴질 정도에요.
진짜 사진 보자마자 온몸에 소름 돋을 정도로
별로였어요...
(외모지상주의처럼 느껴졌다면
사과드립니다. ㅠㅠ)

무튼 연애를 하면 나이차는
크게 상관할 바가 아니긴하다만...
직장인과 학생의 연애는 
사실 쉽지않은게 현실이기도 하고
아직 졸업도 안 한 사람을 남자친구로 둬봤자
제 친구만 진탕 고생만 할게 눈에 보이거든요.
이 만남도 금방 식어버릴 것만 같아요..
그런데 제 친구는 아직 사귄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지금 너무너무 행복하대요... 
그래서 할 말도 없고
남의 연애에 너무 오지랖 부리나싶고 그런데
저는 좀... 아니다싶은 연애 같아요.
친한 친구니까 더 걱정되고, 마음이 쓰이네요.

여러분이 보기엔 어떤가요?

(여적여다, 친구가 어린 만나니까 
질투나서 그러는거 아니냐 등의
댓글은 사절합니다.
저는 연하남 안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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