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 1학년 시절 밤샘 작업 후 발표 시원하게 말아먹고 단상에 선 남자 교수의 말이 자꾸만 날 괴롭힌다 ... 날 겨낭한 말들. 여자는 시집만 잘가면 된다. 본인 여동기들 중 현업에 있는 사람 없더라. 피식피식 웃으며 햇던 말들이 경력 5년 차가 된 날 자꾸 옥죄인다 ㅜ 맘 편히 쉬어본 적이 없다. 4년제 휴학없이 졸업하기 5달 전에 취업해서 내내 달려왔는데 넘 불안하다 ㅠ 경력단절되기 쉬운 예체능 직종이다 ... 이번 달에 상견례가 있고. 결혼준비도 해야 하는데 교수의 예언?처럼 될까봐 두려움이 앞선다 ㅠㅠ 교수 씩이나 돼서 저게 할 말인가 싶다가도 얼마나 속터지게 발표를 못했으면 그랬나싶다 ㅋㅋㅋㅋ 잠이나 자야지 ㅠ 푸념 들어줘서 고마워요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