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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신병휴가 때
게시물ID : gomin_17734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Vla
추천 : 1
조회수 : 60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9/09/06 23:54:32



곧 있으면 남자친구가 신병휴가를 나오는데
입대하고 3-4개월동안 제대로 된 게임을 못해서
게임이 너무 하고싶다고
휴가나오면 네(여친)가 가고 싶었던 데도 가고 내가 하고 싶은 게임도 하자고 하는데
걱정이 많이 됩니다

입대 전에 500일을 사귀면서 동네에서 거의 피시방에서만 노느라
시내로 나가서 제대로 놀아본게 10번? 5번?도 채 안되거든요
저도 게임하는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몇시간이 최대에요 
너무 많이 하면 현타오고 시간아깝고 좋은 곳에 가서 좋은 것들을 보고 공유하고 싶은데
남친이 군대가서도 게임하고 싶다고 하니까 약간 서운합니다

남자친구가 기다리던 휴가니까 원하는 만큼 게임을 하라고 했는데 (솔직히 적당히 하고 저를 봤으면 좋겟는 마음..)
미안하다고 제(여친)가 원하는 곳에 가서 놀자고 합니다
이게 끝이 아니라 그렇게 말하면서도 '놀고나서 게임할 시간이 얼마나 있냐', '게임 질리도록 하고 싶다'고 하는데
이러면 제가 원하는 곳에 가서 놀아도 남자친구가 피시방언제갈지 자꾸 생각하고 재촉하고 같이 있는 시간에 집중을 못할 것 같아서
벌써부터 서운하고 걱정이 됩니다

무슨 별 걱정을 하냐라고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최근에 휴가전 영외면회로 부대 근처 피시방을 간 적이 있는데
그때 피시방도 가고 카페도 가서 얘기하고 나와서 밥먹고 하기로 되어있었어요
근데 피시방에서 게임하고 나와서 어디갈지 둘러보는데
남친이 카페말고 피시방가는게 어떻냐라고 하고 노래방에서 2000원어치만 불렀는데 얼른 나가자고 하고
온통 게임할 생각 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서운하다고 했더니 자기가 3개월을 게임을 못하고 잇었지 않냐, 너무 하고 싶어서 나도 모르게 그렇게 했던 것 같다
라고 하면서 사과를 하더라구요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보다 게임이 더 하고 싶은 건가 생각을 하니 좀 속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신병휴가때에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질까봐 걱정이 됩니다.
이번에도 그러면 너무 싫을 것 같은데
제가 저만생각하는건지 객관적이게 바라보고 싶어서 고민게에 글 올려봅니다....

남자친구의 휴가니까 남자친구가 원하는 게임을 마음껏 하도록 두는게 맞는 걸까요?
제가 생각하는건 욕심인지 궁금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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