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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시위' 고교생의 외침 "배울 것 없는 학교..그래서 자퇴
게시물ID : sisa_1773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친Book좌파
추천 : 0
조회수 : 52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3/10 14:00:20
최 군은 포털사이트에서 이름을 검색하면 프로필이 나오는 유명인이다. 지난 2010년 제27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공모부문에서 중등부 금상을 수상했다. 고교 재학 중에는 친구들과 (주)씨투소프트(C2Soft)라는 회사를 설립해 주문처리 소프트웨어 "쿡앤쿡 시스템"과 "쿡판"을 개발해 주목받기도 했다. 

그런 최 군이 고교 자퇴를 결심하게 된 건 사실 그리 갑작스런 일은 아니었다. 

최 군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경쟁 위주의 교육 과정에 회의감을 느꼈다. 차라리 하고싶은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정보기술(IT) 특성화고교에 입학했지만 이 곳에서도 입시위주 교육을 하는 건 마찬가지였다. 실망감을 느끼던 차에 교과부의 학교폭력 대책이 자퇴를 결심하는 계기가 됐다. 

그는 "교과부가 진정한 문제의 본질이 입시경쟁 위주 교육이라는 사실을 몰랐을 것으로 생각지 않는다"며 "이번 대책에서 컴퓨터 게임이나 일진, 웹툰을 원인으로 지적하는 걸 보면서 해결 의지가 없다는 걸 알게 됐고, 자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군의 1인 시위 목적은 분명하다. 입시경쟁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메시지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 

그는 "우리나라는 청소년 자살률 1위, 청소년 행복지수 최하위 등의 문제가 있는데도 아무도 여기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며 "입시경쟁 만을 강요하는 교육, 학생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교육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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