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돌아가시고 엄마 저 오빠 이렇게 셋이서 사는데요. 아빠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어서 집 명의 문제가 남았어요. 저희 집 유일한 재산이 집이에요. 그냥 지방에 작은 아파트구요. 현금은 아예 없어요. 근데 이 집 명의를 오빠걸로 하겠다고 합니다. 차라리 그냥 엄마명의로 한다고 하면 당연히 찬성이에요. 근데 오빠가 남자라는 이유로 명의를 오빠명의로 하겠다는거에요. 제가 저랑 오빠로 공동명의 얘기하자 안된다고 하세요. 남자는 60%, 여자는 40% 재산 물려줘야한대요. 아니 근데 재산이 집밖에 없는데 그럼 오빠한테 100%준다는거 아닌가요ㅋㅋㅋㅋ 오빠는 자기걸로 명의 되는거에 대해서 당연한거 아니냐는 반응이구요. 대체 뭐가 당연하죠? 어렸을때부터 차별 많이 당했어요. 과자같은것도 오빠한테 몰래 사주고 오빠 생일은 절대 안잊으면서 제 생일은 축하한단 말 한마디 없이 그냥 지나갔어요. 그래도 지금까지 딱히 엄마랑 사이가 안좋은것도 아니였는데 갑자기 이러니까 너무너무 서운하고 답답해요. 엄마가 나서서 저희 남매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작정한것같네요. 제가아직어려서 이런 문제도 잘 모르겠고 답답해 죽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