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하고 막쓰고 이런 스타일은 아니구요,
나름 일하고 아끼는데 항상 돈에 쪼달리고
피싱사기를 당한다거나 윽박지르거나 회유당해서 서류에 아파트 가격도 모르고 사인한다거나
(상대가 형제들이었어요. 너무 바보같다고 욕하진 말아주세요).
어머니가 어릴때부터 몸이 약하다고 과보호로 키우셔서
대학원까지 죽 공부만 하고 자랐어요.
그러다가 어머니 돌아가신 전후로
남친사기/피싱사기/형제자매들로부터 유산사기
큼직한 사기만 여러건 당하고
정신적 경제적 만신창이가 되었었네요.
진짜 십여년을 좌절해서 계속 무너지다가
정신은 차렸는데
재산은 1500, 담달에 계약직 직장구해서 출근합니다.
40대인데 암담하죠.
다시 살아보려고 하니
따끔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험한 세상 이제라도 좀 잘 살아보고 싶은데 혼자라 막막하고 보다시피 가족은 없는게 나은 상황이니까요.
형제자매친척남친등등 , 사람들이 저를 잘 알거나 많이 가까워졌다 싶으면
돈을 뺏고 속이니
사람 혐오와 공포증 걸려 집밖으로 못나온 적도 있습니다.
많이 배우고 좋은 직장 들어가도
사기 한번 당할때마다 재산뺏기고 정신 충격으로 직장도 그만두게 되니
계속 가난해지고
너무나 속상하고, 그렇다고 사람을 이예 안보고 살려니 돈을 벌어야 하고
정상적 사회생활하면서 최소한으로라도 제 자신을 지키고 사는 법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