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도하의 기적(1993년)"의 찜찜한 재림이군요
게시물ID : soccer_1774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부팅팅이
추천 : 0
조회수 : 41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9/06 02:29:48
적어도 도하땐,
마지막 상대인 북한을 2점차 이상으로 이겼어야 했으며,
한국 vs 북한과 동시간에 치뤄지는 사우디 vs 이란, 일본 vs 이라크 경기에서 사우디와 일본 중 하나가 비기거나 져야 했었는데,

당시 경기에서 사우디는 이란을 4:3으로 이겼으며 한국은 북한을 3:0으로 이긴 상태로 경기를 마쳤는데
일본 vs 이라크 경기가 2:1 인 상태로 추가시간 경기 진행중이었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일본 vs 이라크 경기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죠.
그런데 경기 종료 30초 전, 이라크의 움란 자파르가 동점골을 터트립니다.
이대로 경기가 종료됨에 따라 한국은 극적으로 3연속으로 1994년 미국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내게 되죠.
(일본은 이 골 때문에 월드컵 최초 본선 진출 좌절)

오늘 경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우즈벡과 동점으로 경기를 마친 상태에서 이란 vs 시리아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했었죠.

적어도 1993년엔 우리가 북한을 실력으로 이겼고 일본이라는 숙적이 낑겨있는 상태에서 통쾌(?)하게 우리가 진출했지만,
이번엔... 흠... 좀 그렇네요.
일본은 일찌감치 본선진출 확정하고 우리만 똥줄 탄 셈인데...
(거기에, 이란이 이겨도 패자부활전 비스므리한 것이 있어서 본선진출 확률이 조금이나마 있긴 했었죠.)

이번에 운이 좋아서 9연속 월드컵 본선 올라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추세라면 다음번엔 답이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도하의 기적"에 관련된 정보는 다음 링크를 참고하세요.
일본에서는 "도하의 참사"라고 부르는, 일본 축구사에서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안긴 사건입니다.
https://namu.wiki/w/%EB%8F%84%ED%95%98%EC%9D%98%20%EA%B8%B0%EC%A0%81



덧. 한국 본선진출을 돕고, 자국 본선진출의 마지막 끄나풀을 잡은 시리아에게 감사 및 격려의 인사를 보냅니다.
부디 호주 및 오세아니아 리그 승자를 꺾고 본선에 올라올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