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Pool님 작품입니다. 유머 소설인데, 다시 봐도 재미있어서 오유에도 한번 올리려구요. 재미있게 봐 주세요. 추천해주시면 더욱 더 좋구요 ^^ ====================================================================
#청소#
-이등병.
당신들이 생각했던대로다...-_-
존나 죽어빠지게 청소만 한다..
그렇게 열심히 청소 하고...땀 한방울 훔치며..
깨끗해진 내무실에 대한 보람감을 느끼고 있으면
상병 새끼가 와서 감미로운 목소릴 전한다..-_-;
혀꼬부라진 소리로...
빨빨 안해~~~!!씹새야~!!
(해석:빨리 빨리 안해?)
-_-;
조또...진짜...영창땜에 참았다..-_-
-병장
청소는...무신..개뿔이...
혹시 실수로 병장 귀에...청소의 청 자라도 들리면..
바로 귀싸대기 날라간다..
#애인#
-이등병
병장이 묻는다..
"야...너 애인있냐?없냐?"
자랑스럽게
"넵~있습니다~!"
하는 이등병들이 당연히 있다..
븅신이다..-_-;
애인 자랑 하고 싶어 안달난 미친넘이 아니라면..-_-;
무조건 없다고 하는게 좋다..
만약 애인이 있다고 했을경우의 부작용
-이쁘냐? 키 몇이냐? 사진있냐? 몸매 좀 되냐?
소개 시켜줄래?그애 친구도 많지?언니 도 된다~!!
그래.. 이것까지는 참아줄만하다...
근데...이건 정말.....아니다.
-야...너 몇번해봤어? 아주 사실적으로...묘사해봐..
-_-;;;
그래..안다
또 진짜 신나게 묘사를 하며 설명을 하는...군생활 잘하는 이등병이 있을것이다.-_-
나중에 휴가나가서...
여자:자갸....고참들한테..내 예기 안했지?부끄...^^*그럼 안돼?알찌?
그럼 이렇게 대답해봐라.
남자:닥쳐..이뇬아...니랑 여관에서 벌거벗고 한거...니 테크닉까지 다 예기했다.
-_-;
참...애인보기 자랑스럽겠다..-_-
-병장
입대하기전...
그 수많은 여자들이...말할것이다...
오빠..혹은..자갸~ 나 기다릴께.....
나 믿지?힘들어도 나만 생각해~알았지?사랑해.....
라고 할것이다...
정말...달콤하지 않은가?
-_-;
그럼...병장들은 다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다면...사랑스런 그녀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을것이다.
"조까...이뇬아.."
-_-;
물론 끝까지 가는 지독한 커플도 있긴 있다.
#축구# -_-;
-이등병
사회에서 하던 축구라 생각하고...하면..
좆땐다...-_-;
한 이등병이 축구 정말 열심히 뛰었다..
그래서 골 도 많이 넣었다.
게임이 끝나고...
그 이등병의 뛰어난 축구 실력에 대한 고참들의 칭찬이 쏟아진다.
고참1:씹새야...목소리 안지를래? 죽는다...
-_-;
고참2:야....나 골키퍼였는데..슛 ..쎄게 차면 둑는다..아프자나 씹새야
고참3:축구 존나 잘하네....근데..니 씨바..왜 패스 안하고 니만 쳐넣노?
물론...진짜 칭찬을 아끼지 않는 고참들도 있다..^^
-병장
축구 하면서...시계 함 쳐다보고....
호주머니에 손 을 집어넣고 뛰기도 하는 멋진 스포츠정신을 발휘한다..-_-;
그러다가...이미지 관리 까지 하는 여유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렇게....축구를 뛰고..씻고 내무실에 오면......
쫄병들이 서로 다투며 말한다.
"오늘 축구 하시는거 정말 완벽했습니다....너무 멋있습니다~!!"
-_-;;
#내무생활#
-이등병
기계다..
-_-;
인간기계라고 불러도 좋다..-_-;
고참들 심부름 존나 하다가...
잠깐 내무실 침상에 엉덩이를 붙이고 차렷자세를 하고있으면..
몇일 차이도 안나는 고참이란 새끼가 와서 부드럽게 속삭인다.
"씹새야~!! 침상 걸레 다 빨았어?"
"넵~ 다빨았습니다..!!"
"너..이새끼..침상 걸레 몇갠지 알어?"
-_-;;
"5개입니다.."
"음.....그럼 바닥걸레는 몇개야?융은 몇개야?빗자루.쓰레받기는?"
그래 이것까진 좋다 이거다...다 맞췄다.
근데...진짜 이건 또 아니다...
"니 고참들 군화 치수 다 대봐......!!
하느님~!!!
제발......군화로 저새끼 대가리 한번만 찍게 해주시옵서소~!!.....플리즈~!!
-_-;
#병장#
예상했던대로다..
세상 근심 없이 한낮에 편하게 잠도 잘잔다..
나라에서...
밥먹여주지...운동 시켜주지..잠 자고 싶을 때 잘수있지....
장난감(신병) 있지...담배 공짜로 주지....
천국 이 따로없다.
#코골면...#
-이등병
바로 날라오는 베게와....
심하면..총이 날라오기도 한다..
-_-;;
그렇게 해도 해도 코를 고는이등병이 있을줄로 안다.
그럼..말 끝났다.
잠못잔다.
-병장
코 안곤다.....
너무 편하기에..
-_-;;;;
#휴가#
-이등병
절대적이다.....아니.그순간만큼은....
수많은 재산과도 바꾸고 싶을정두다.-_-;
병장:야...김 이병...너 내일 100일휴가 갈꺼다..글케 알고있어라.
김이병:헉....네~알겠습니다~~!!!
우리의 김이병..너무나 행복해서...
세면장 뒤에 짱박혀...하늘을 보며 담배연기를 내뿜는다..
그리고 운다....
-_-;
그런데...
병장:야..김이병...지금 비상 걸려서 취소됐다..
김이병:.......................네..아,알겠습니다..
그날 밤 김이병 탈영했다.
-_-;
그들에게 휴가란 존재는 이정도다...
-병장
휴가 가지고 병장들 끼리 모여...거래 한다..
-_-;
병장one:야..내 휴가 니주까?
병장two:고맙슴다~!!한 턱쏘겠습니다..!!
병장three:저 주십쇼~!지금 현찰로 당장 드리겠습니다.!!
병장two:-_-;;;;
병장one:좋다....거래 완료~!!!크하하
그런 광경을 한심하게
지켜보던..병장Ten. -_-=b
"내 사격1등해서 얻은 특박휴가 가지고 싶은놈 가져.."
병장one:-_-;;;;;;;;;
이등병들은....묵묵히 청소를 하면서
그런 윗분들-_- 의 휴가 예기에.
....혹시 자기 이름이..
거론 되지 않을까?하는 설레임만을 가지고 듣고있을뿐이다..
-_-;;
#이별#
-이등병
박이병이 애인에게 전화를 햇다....
근데 애인은...
애인:있잖아...우리 헤어지자...더이상 못기다리겠어..
박이병:이뇬아..뭐 1년 기다린것 처럼 말하네?
이렇게 말 안할꺼라는건 당연한거고..으흠..-_-;
박이병:헉.......노,농담이지?나 죽어버릴꺼야..
애인:헤어져..........(덜컥)
죽을만큼 괴로워한다.
허나, 죽지는 않는다..
-_-
-병장
최병장이 애인에게 전화를 했다...
애인:있잖아..우리헤어지자...나 힘들어..
최병장:그래..우리 이제 헤어질때도 됐지..
-_-;;
우리 최병장..미소까지 지으며...말한다
"사실....
내가 말하고 싶은거였는데...눈치깟구나..."
#텔레비죤#
-이등병
알구보니 난 사람이 아니였다
인간의 껍데기를 쓴 리모콘이였다..
-_-;
-병장
아주 잼있는 프로그램
예를 들어 개그콘서트를 보고있었다..
모든 장병들이....내무실에 모여..너무나 잼있게 웃으며 TV를보고있는데..
제일 대빵 병장이 갑자기
Tv를 그냥 꺼버린다..
모든 장병들.....아무말 못하고...........
멍하게....Tv만쳐다보고있다..
그런데 대빵병장 던지는 한마디..
"씨바..저 춤추고 지랄하는뇬....예전 내 애인 존나 닯았네...."
-_-;;;
#믿음#
-이등병
존나 믿던 고참에게 배신을 당하고..
새삼 깨닫는다..
군대에선 그 누구도 믿어서는 안되는구나
정말 나 밖에 없구나라고....
-병장
평소 아주 친하게 지내던 이등병이.......
군기빠진 모습을 보여...
공적으로....심하게 꾸중을 했는데...
그후론....삐졌는지 그 앞에 웃는 모습을 안보인다..
그 병장..
이렇게 생각한다..
"이새끼도 손을 좀 대야 하나?"
-_-;;
#전우애#
*군대가 꼭 그렇게 삭막한 곳만은 아니다..
-이등병
행군을 하고 있었다...
너무나 힘들어서..
평소 잔머리 좋은 신 이병이...
일부러 쓰러진다...
이거 들키면 어쩌지?
-_-;;
-병장
행군을 하고 있었다..
한 이등병이 픽 쓰러진다....
그 병장....말한다..
"야 ~~ 저새끼 빨리 부축해줘봐~~!!
그리고 그 새끼 군장 나한테 가져와..."
그때서야..
눈치를 깐 -_- 일병 상병..
"아닙니다....제가 들겠습니다.."
그 무거운걸...
서로 들려고 지랄 발광을 한다..
존나.....속 보이는 그런 광경이긴 하나....
-_-
저런것이 전우애다..
남자가 군대와서..전우애라는걸 느껴볼때...
남자는 남자에대한 특별한 자부심을 느낀다...
남자가 이런 자부심을 가질때..
남자는 멋진것이다...^^
- Witten by Love Pool - --------------------------------------------------------------- 아직 군대를 안가봐서 공감은 못하지만, '군대가면 이렇게 되겠구나.' 라는 희한하다 라는 생각을 심어주네요 ㅎㅎ. 음. 반응 좋으면 다른 단편집도 많이 올려볼께요.^^ 그리고, 다시 한번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