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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은
게시물ID : gomin_17745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30504
추천 : 0
조회수 : 29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10/12 21:44:41
너랑 헤어진지 4년하고 5개월
 
사실 그동안 많이 힘들고 많이 괴로웠어
 
지금은 조금 진정 된것도 사실이고
 
그런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
 
나는 4년이 넘는 시간동안 널 못잊어 이렇게 괴로웠고 지금도 생각나는데
 
왜 너는 4년이 넘는 시간동안 날 단번도 찾지를 않을까?
 
나는 이토록 매순간 너를 떠올리고 너를 찾아가고 싶은데
 
넌 나와 헤어진 후 단 한번이라도 그런적이 있었을까?
 
웃긴건 그런생각이 들면 자존심이 상하고 너를 미워하고 새로운 사람 만나야하는데
 
그런 생각 보다는 나 스스로 비하를 하더라
 
넌 그토록 내가 너를 찾고 싶을만큼 사랑을 줬고 멋있는 사람이었는데
 
난 겨우 너에게, 길가다 굴러다니는 쓰레기보다 못한 존재였다는 생각이 들어
 
넌 내가 내 평생을 다해도 부족한 사랑을 줄 수 있는 멋있는 사람이었는데
 
난 너에게 그저 지나가는 행인이었다는게 너무 화가 나고 비참하더라
 
너에게 난 겨우 그정도였다니 난 여태 무엇을 위해 살았고
 
무엇을 위해 널 기다렸을까?
 
나는 오랜 시간동안 내마음의 바램을
 
하나씩, 하나씩 깎아 내리고 있어
 
처음엔 예전처럼 다시 사랑하고 싶었고,
 
다음엔 그냥 너를 다시 보고 싶었어
 
다음엔 또 전화라도 한번 해보고 싶었고,
 
그 다음엔 너의 근황이 궁금했어
 
그리고 지금은 그저 너의 결혼식이라도 보고싶다
 
너가 너무 행복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내가 정말 좋아했던 너가
 
그토록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한다면
 
마지막 가는길 축하해주고 싶다
 
과연 나에게 그런 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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