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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74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bcring★
추천 : 1
조회수 : 60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7/07 20:41:48
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가입하자마자 글씁니다.
어제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어제 갑자기 회사친구(여자)임.....
친구가 대뜸 니 가슴아픈거 걔(제가 좋아하는 여자)때문이지?
이러길래 전 이 친구 믿고 걔 좋아한다고 말했죠.
근데 어제 오늘 분위기가 이상해서
퇴근전에 친구 핸드폰으로 게임좀 한다고 해서 가져와서 카톡을 봤죠..(물론 이건 제가 100%잘못한거임)
그랬더니 걔한테 야 xx가 너 좋아한데.. 이 문장을 카톡으로 날린걸 확인했죠.....
걔 대답은 "헐..부담스럽내"
전 순간 멍 때렸음...........
그래서 존나 욕하면서 따졌음..... '난 너 믿고 그 얘기 한건데... 넌 왜 나 무시하고 그런말 했냐'고
그랬더니 '웃긴다 왜 남에 핸드폰 보는데? 글구 어디서 욕하냐고' '너 그렇게 티내는데 누가 몰라? 이미 그전부터 눈치채고 걔가 나한테 말했거든' 이러길래
제가 '내가 말하지 말라고 얘기했지? 걔 얘기는 지금 이 상황에서 할 얘기가 아닌거 같은데?' 이랬습죠
그랬더니 '이미 알고 있는게 중요한거지. 그래서 어쩔라고 그러길래 누가 그렇게 티나게 하래? 웃겨 회사에서 이제 아는척하지 말자' 이럼.........
제가 참고 '욕하고 핸드폰 본건 미안한데, 이미 알고 있었다는게 중요한게 아니잖아. 니가 나 무시하고 걔한테 말한거 아니냐' 했더니 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이 싸운 얘기도 걔한테 다 말했을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만 개 병신 호구 됐음..............셋이 친하게 붙어다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사회라는게 정말 믿을 사람 없다는걸 알았음..............
낼 당장 어케 해야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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