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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아니라 죄송합니다 오늘은 제 자랑좀할께요
게시물ID : gomin_17747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RnZ
추천 : 27
조회수 : 919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9/10/20 22:33:58
친구 추천으로 2003년 부터 오유인입니다
가족들 다 자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어렵고 힘들때 종종 오유에서 위안을 받곤 했습니다

재치만점 센스쟁이들 많아요 오유엔..
게다가 정말 다 착하고 순둥이들이고 능력자들 많습니다

사업 시작한지 10년쯤 됐네요(요식업은 아니라 늦게까진 아닙니다)
초기 부터 한...7년 동안은 단 하루도 주말에 쉬어본 적 없네요
정말 제정신이 아니었죠 다시 돌아가라하면 절대 그리 안 합니다
여름휴가 몇일 명절 몇일 제외하고 거의 편히 쉬어본 적 없었네요

아기 낳을때도 당일 하루 쉬고 출근했고
결혼식등 지인행사 제외하고 단 하루도 주말에 쉰적이 없었네요
늘 묵묵히 견뎌주고 정말 힘든 독박육아 도맡아준
아내에게 너무나 고맙네요

다행히 사업이 잘 되어서...엄청 큰 부자는 아니지만
지금은 대출없는 새아파트도 있고 땅도 있고 오피스텔도 몇 채있고
주식도하고 펀드도하고 연금에 보험에 다 합니다

친구 만나면 거의 90%는 제가 술 삽니다
많이 모이면 1차 회비 2차는 제가사는 편입니다
월급쟁이 친구들 동생들 누가 사지 않으면 잘 못 먹는것 사줍니다

몇일 전 
아내한테도 아무 이유없이 이백만원 현금으로 주면서
나한테 얘기하지말고 그냥 사고싶은것 사라고 줬네요
아이처럼 기뻐하네요

나름 주변에도 베푼다고 생각하며 용돈이나 금일봉 
자주 챙겨줍니다 

옛말에 이런말이 있죠
선물은 받을때보다 줄 때가 더 기쁘다...
그 말이 맞습니다 얻어먹는것보다 사주는게 좋고
받는것보다 주는 게 더 좋더군요

미안하게도 카드값 걱정없이 하고싶은것 먹고싶은것 
다 하고 살고 있습니다 물론 유흥쪽은 관심없습니다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오유인이겠지만
힘들 때 웃게해준 오유인들 정말 고맙습니다

때가되면 몇몇 친구들과 함께 가능한 선에서 작게라도
좀 더 체계적으로 주변에 어려운 친구들 동생들...청년들
도울 수 있는 방법 생각해보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전 집에서 간단하게 명절 선물로 받은 와인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추억에 잠겨봐야겠네요
용기가 없어 차마 밝히진 못하고 소심하게 익명방에 남깁니다

오유인들 정말 힘든 고민은 반드시 관공서나 주변에 꼭 알리시고요
도와줄 기관이나 개인 있습니다
작은 고민들은 시간이 대부분 약입니다 
힘 내시고요 하는 일 잘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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