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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20대 중반, 한국살기 싫어요. 자유스럽고 제약적은 외국을 원해요
게시물ID : emigration_17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oeto1oo4
추천 : 1
조회수 : 172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6/29 22:20:07
20대 중반 남자입니다.

요즘 참 고민이 많습니다.

교육쪽에 있으나,

자유로운 분위기가 저랑 잘 맞는 것 같아서

적당히 돈도 벌어 한국에 계실 부모님 좀 챙겨드리고

외국인 여자친구든... 친구들이든 만나 깊게 사귀고 살아가다가

그렇게 평안히 인생을 살다가고 싶은데

..주변에서.. 임용을 쳐서 그냥 한국에서 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쩌들고, 물질주의라던가 돈에만 얽매이며 제한적인 삶을 사는건 아 정말... 토나올 것 같아요.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덴마크, 네덜란드 같은 나라들을 생각 중에 있습니다.

1. 캐나다

캐나다는 워홀이라던가 그런 관문이 너무 좁은 것 같고, 제가 IELTS를 준비 중에 있는데, 가서 괜찮은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란가 모르겠습니다.


2. 호주

인종차별이네 뭐네, 한인들은 피해야하네 뭐네 이런 얘기도 있고, 농장잡을 한다기 보다는

지적장애인들을 돌보는 국제 단체에서 들어가 일을 할 생각인데 영어가 발목을 잡네요.

물론 당연히 어디를 가던 영어를 해야하기에, 지금 공부 중에 있습니다만, 

영구적으로 시민권이든 영주권이든 얻어 살려면, 영어가 필요할텐데.

과연 호주가 좋을지 여타 다른 나라들이 좋을지 궁금합니다.

호주가 유력하긴 하구요.


3. 뉴질랜드

부모님이 양봉을 하시기도 해서, 마누카 꿀이니 뭐니.. 그쪽 관련해서 흥미도 있습니다만,

실제로 시민권을 얻는다던가 영구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괜찮은지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4. 덴마크

덴마크는 가면, 덴마크어를 따로 배워야한다고 들었어요.

영어를 배운 뒤에, 덴마크는 많이 열려있는 편이니, 덴마크어도 따로 배울 수 있으면, 무리 없이 적응해서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5. 프랑스

사실 작년에 프랑스 워킹홀리데이를 1년 다녀왔었습니다.

파리에서만 지냈었는데

그 때의 낭만이라던가, 다인종, 다문화를 관대히 받아주는 모습, 프랑스 인들의 평균적으로 높은 시민의식들 등.

참 즐거웠고,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들이였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기뻤던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좋은 친구들을 사귀었고, 불어도 B1 정도까지 익혔던 것 같구요.

근데 프랑스는 취직 역시 쉽지 않을테니 또 고민중에 있기도 하고...


프랑스가 더 괜찮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재밌을 것도 같고
불어를 더 익히면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는데
영어는 기본으로 익혀야할 것 같기도하고.

뭔가 계속 어디가 좋을지, 방향...을 제대로 못잡는 것 같아서

어디가 좋을지 조언이나 첨언, 고견들을 듣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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