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마음대로 해고하고 이직하는 시대 올 것'
업코리아 | 기사입력 2007-09-12 22:53
“직장 잡았다고 안일하게 사는 시대 지나”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집권하면 노동유연화 정책을 강력히 시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명박 후보는 12일 대전 목원대에서 목원대 학생들과 가진 ‘청년실업과 일자리 만들기’를 주제로 한 ‘국민공감’이라는 제목의 토론회에서 “몇 년 후면 공무원도 평생 직장이 되지 못할 것”이라며 “이제 한번 직장을 잡았다고 해서 안일하게 사는 시대는 지났다”며 고용안정성이 크게 악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명박 후보는 “앞으로는 한번 직장을 잡았다고 해서 계속 그 회사에 근무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서 경력을 쌓고 부단히 새로운 기술을 익혀 계속 더 좋은 직장에 도전해서 더 좋은 직장으로 옮기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즉 기업은 기업 경쟁력을 위해 필요하면 언제든지 노동자들을 해고시키고 노동자들도 언제든지 능력에 따라 더 좋은 직장으로 옮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그렇게 되면 만약 가정을 부양해야 할 3ㆍ40대 직장인들이 갑자기 직장을 잃는다면 수많은 사람들이 위험에 처해질 것 아니냐?’는 질문에 “지금은 성장률이 낮아 일자리가 적어 다른 일자리 구하기가 힘들지만 내가 집권해 7% 경제성장을 하게 된다면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고 그러면 다른 일자리 구하기가 수월해질 것”이라고 답했다.
즉 경제 성장률이 높아지면 자연히 일자리가 많이 생길 것이라는 것.
이에 대해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은 “고용 없는 성장이 고착화된 지금 단순히 경제 성장률이 높다고 해서 일자리가 많이 생긴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목원대 학생들에게 “여러분들도 취직을 했다고 해서 그냥 편히 직장생활을 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거기서 경력 쌓고 부단히 공부해서 더 좋은 직장에 도전하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그는 “비정규직이 정규직과 비슷한 일을 하면 비슷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며 “그런데 비정규직을 보호하기 위한 법을 통과시켰더니 비정규직이 더 어려운 일을 당하는 경우도 생겼다. 법을 보완해서라도 비정규직 문제에 관해서 더 나은 해법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광효 기자
[중도와 균형을 표방하는 신문-업코리아(upkorea.net)]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지만...에혀...
이제 정말 모르겠습니다.
경제 대통령이 무엇이고
현 우리 시대에 필요한 대통령의 자질이 무엇인지.
정말 50%의 지지율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