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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여대생... 고향친구들이랑 하나둘씩 연락이 끊겨서 외롭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7751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ZrZ
추천 : 0
조회수 : 71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9/11/05 23:46:02
저는 이번에 4학년 되는 여대생입니다.
3학년까지만 하더라도 종종 만나는 친구들이었는데 이젠 하나 둘씩 떠납니다. 
여고동창1 전문대 졸업 후 취직이 어려워 내년부터 아버지 장사 도와드릴 예정. 항상 돈이 없다며 못 만난지 3달정도 되갑니다.
남사친 1 제대 후 교환학생 가고 지방에 있는 학교 갈 예정. 저는 서울에서 4년제 학교 다니고 취직도 서울에서 할 예정입니다.
여고동창2 지방대 중퇴 후 알바. 4개월전에 2년동안 성실하게 일했던 가게에서 잘린 후 연락이 안 됩니다.
남사친 2 대전에서 학교다님.. 강원도에서 군복무 중.

저는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나왔는데 입시 후 몇 친구들은 지방대에 가고  대학 진학을 안 하거나 서울에 있는 전문대를 다녔던 친구들은 21살까지만 하더라도 먹고 살 걱정 없이 재밌게 놀았는데 23살 기점으로 점점 연락이 안됩니다. 다들 알바에서 만난 친구, 남친이랑만 만나려 하지 저한테는 시간을 내는게 아까워 한다는게 느껴져 서운합니다.

같은 대학 친구들은 공감대도 비슷하고 똑부러지게 미래를 설계하는 모습이 멋져서 친해지고싶지만(고딩친구들은 착하지만 뭔가 루즈함) 전 내성적인 성격이고 4학년이라 얘네들에게 다가가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대학에서 만난 사람들은 고딩친구들처럼 살가운 맛이 없습니다ㅜㅜ 각박함 ㅜㅠ
가뜩이나 친구도 얼마 없는데 이 친구들마저도 환경적 요인 때문에 저를 떠난다는 게 저를 외롭게합니다. 저랑은 카톡만 가끔하면서 인스타에 다른 친구랑 술먹는 사진 올리는것도 서운하고요. 저가 부족해서 제 친구들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난거겠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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