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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결혼하면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자는데..
게시물ID : gomin_1775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Ω
추천 : 3
조회수 : 7171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1/07/07 23:50:14
남자친구와 진지하게 교제중입니다. 
남자친구가 아버지가 안계셔서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홀로 키우셨더군요. 
가정이 넉넉하진 않지만, 그렇게까지 어려운 정도는 아닙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결혼하면,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자고 하시네요. 

자식 키우느라 너무 고생하셨고 자기 장가가면 어머니가 외롭고 힘들어하실거 같대요.
곁에서 도와드리고 싶대요. 
그리고 제가 봐도 남친의 어머니와 남친의 관계가 각별합니다. 
어머니께서 남자친구에게 의지하는 부분도 많으시고,,,
남자친구도 어머니께 뭐든 해드리고 싶어합니다. 

근데 모시고 같이 살자니 너무 부담스럽고 솔직히 말하면 불편합니다. 


어머니가 연로하신 나이도 아니고 이제 50대 중반이십니다. 
건강하십니다. 
그리고 제 남자친구는 차남입니다. 
위로 아직 미혼인 3살 터울 형이 있습니다.
형은 직장때문에 현재, 집에서 약 2시간 거리에서 자취합니다. 

정말 진지하게 이 문제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면,
헤어져야하나 고민하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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