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길 가다가 공원에서 멍을 때렸는데 할아버지랑 친구가됐어요 노인정에서 공터에 나와서 게이트볼을 하시던데 제가 계속 구경하고 있으니까 추워보였는지 커피나 한 잔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한 잔 얻어마시고 얘기 좀 나누다가 탁구 칠 줄 아냐고 하셔서 탁구장까지 따라가서 탁구치다 왔는데 번호를 달라 하셔서 드리구여...
그런데 제가 정신적으로 좀 아파서 자주 못 나갈 때도 많고 20대 초반이라 앞으로 할 일도 많아서 자기계발에 더 신경을 써야 될 거 같은데 조금은 부담스럽네요 뭔가 부담감이 생겼어요 나이차이가 나니까 대하기도 어렵고요 음.. 조금은 당황스럽네요 관계를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