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채팅을 했는데 어떤 남자분이 여자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남자라 하면 나갈까바 걍 여자라고 했답니다. 남자분은 29세 솔로였는데 저는 어느세 26세 168cm 연영과 졸업을 앞둔 어여쁜 B컵의 아가씨가 되어있었답니다.
저는 어쩌다보니 낚시를 하고있고 남자분은 야한농담이나 하려고 들어왔다가 두어시간 대화를 하다보니 이 남자분이 정말 저를 마음에 들어하며 적극적으로 대쉬를 하더군요. 지나간 잘못을 용서해 달라며 나 그런사람 아니라며 한번만 만나달라더군요. 제 개념찬 여성스러움과 털털하고 재치있는 입담에 완전 반한듯했어요.
자 이제 슬슬 자야지라는 생각에 사실을 털어 놓으려 했는데 아...너무도 착한 분인거에요. 차마 상처가 될까 말이 안떨어지더군요.
그래서 그분이 왜 솔로인지 요모조모 분석해주고 앞으로 좋은여자 만나시라고 건투를 빌어 주었어요. 그분은 마지막까지 저한테 많이 고마워하고 아쉬워 하시더라고요. 아아....순진한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