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 중순에 요로케 작았던 녀석이였어요.
파견지 생활 중에 냥냥 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뒤져보니 어미가 물어다놨는지 저렇게 숨어있더군요. ㅎㅎㅎㅎ
정말 손에 쥐었을 때 너무 이뻐서 제가 정말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으나..
제 여건상 그건 불가능했고 사람 손 타면 어미가 버릴까봐 원래 있던 그 자리에 조용히 두었고 몇시간 후에 보니 어미가 다시 물어갔는지 없더군요.
그리고 식당쪽에서나 가끔가다 몇번 봤는데
오늘 저녁에 갑자기 파견지로 올라와서 애교를 피우고 있더라구요.
배도 까고 뒹구는 개냥이가 되었더군요.. 넘나 예뻤지만 결국 막사엔 들여보내지 못하고.. ㅎ
거의 1년만에 봤지만 잘 커서 너무 이쁩니다. 히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