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질 납치·테러 등 극악한 범죄가 지구촌 전역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테러리스트들은 소총이나 수류탄처럼 화력이 작은 무기는 물론 장갑차나 대공포 나아가 미사일 같은 대형 살상무기까지 동원해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에 맞서 싸울 수 있는 부대는 얼마나 있을까? 테러진압과 같은 특수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세계 각국은 그 나라 실정에 맞는 특수부대를 운영하고 있고 그 중 일부는 그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입증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 ‘특수부대’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으로 육군 특전사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육군 특전사에는 특수전 사령부 예하 7개 공수여단과 707특수임무대대가 있다. 이들 부대는 비정규전 및 적 특수부대 방어, 그리고 대테러전 같은 특수전에 대비하기 위해 편성되었고, 특히 707특임대는 세계적 수준의 대테러전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전사 요원들은 규모와 목적은 조금씩 달라도 현재 우리 군이 나가 있는 주요 해외 파병지에 거의 빠짐없이 파견돼 있다. 동티모르나 이라크에서는 병력의 중요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대부분 자원한 부사관들로 이뤄져 있어 장기 복무자가 많고 평소에도 산악 침투 및 생존훈련을 통해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아온 만큼 지형과 날씨가 열악한 곳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런 것들을 볼 때 육군 특전사야 말로 우리 대한민국 국군을 대표할 수 있는 최강의 부대라 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