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수학적으로 합리적인 방법입니다만 질문의 요점은 어떤게 효율적이냐 를 따지자는것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기위해 다른 사람을 죽이는것이 정의로운 행동인가에 대한 고찰을 해보자는것이지요
1명을 죽여 5명을 살린다면 그것이 옳은가 그것이 옳다면 1명을 죽여 4명을 살리는경우는 옳은가? 더 나아가서 1명을 죽여 다른 1명을 살리는것은 어떠한가 사람을 살리기위해 사람을 죽여야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생명의 무게를 저울질 하는 그 자체에 문제는 없는가 이러한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드는 질문이지요
넘나 어려운 문제죠. AI의 윤리 문제도 비슷.... -'만약 자율주행 중 피치못할 사고로 인하여 오른쪽으로 핸들을 틀면 5명이 죽고, 왼쪽으로 핸들을 틀면 1명이 죽게 된다. 이도저도 아니면 운전석에 탄 운전자가 죽는다. 누구를 죽일 것인가' 하는 문제 말이죠. 인간 운전자라면 순간의 판단에 맡기겠지만, 자율주행 AI에는 '누구를 죽일 것인가'에 대한 알고리즘이 설계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것은? 인간 개발자죠. 그래서 어떻게 설계해야, 즉 누구를 희생해야 정의로운 것인지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며 전혀 관련 없을 것 같던 4차 산업 분야에 철학과 윤리학 논쟁이 떠오르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예전에 이 책 사놓고 처음부분만 읽고 안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귀찮아서.. 판단 자체는 5명을 살리고 한 명을 죽이는게 더 이성적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세상을 이렇게 합리적인 견지로 운영한다면 더 나은 세상이 될 거라고도 믿고요. 하지만 그 합리성을 위해 희생되어서는 안될것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인간의 자유와 평등의 가치 그리고 인간의 생명이요. 5명을 살리는게 더 생명을 위하는 결정이지 않겠냐고 할 수 있겠지만, 5명을 살리기 위해 한 명의 무고한 희생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뜻이에요. 사람의 생명을 해결과정을 위해 희생될수 있는 가치로 저울 위에 올려서는 안된다는 거지요. 물론 이 문제가 5명이 아닌 500명 아니면 5만명이 된다면 참 뭐라 말하기 힘들지만... 사실 인간이 행하는 모든 일이 제각기 모순성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걸 어떤 절대적인 법칙으로 정리하는것은 지극히 어렵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언젠가 그런 절대적인 명제가 필요하다면 인간의 목숨은 가치판단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111 5만명이 되면뭐라 말하기 힘들다 했는데 저응 조심스럽게 인간의 성격이 다 다른 것 때문에 오히려 해답이 쉽게 나올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명이 희생되어서 5만명을 구한다면 분명히 순고한 희생을 하려는 사람들이 나올 거란 생각이 들거든요. 아니면 이건 좀 비윤리적이긴 하디만 합리성과 함께 생각해봤을 때 한명의 희생이 없다면 죽게 될 다른 사람들이 그 사람에게 충분한 보상을 해줄 것도 같고요. 어쩌면 남아있는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게 될지고 모르겠지만 소설 같은 얘기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후자는 좀 슬프겠지만. 하여간 사람 성향이 다 다르고 복잡 다양한 세상에서 서로 얽혀 살고 있으니까 분명 다른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저는 순교자가 분명히 나온다고 생각하고 사람들이 그를 후세에 기억하고 추앙하며 구전으로 전해질 거다에 한표를 걸어요.
예전에 어느 일본인 환경운동가 짤에서 본 건데.. 원전에서 근무하면 일년에 몇프로가 암에 걸린다고 합니다. 숫자기억안남.. 되게 작은숫자처럼 보이는데 근로자가 몇천명 되어버리면 그중 몇명은 분명히 암에 걸리게 되어있고 우리는 그런 위험을 누군가에게 떠맡기면서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거라눈 내용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