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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이 조금 더 되서 찾아왔네여
게시물ID : gomin_17763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ainful
추천 : 11
조회수 : 70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9/12/23 20: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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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를 시작한건 2008년도인데 가입한건 13년도네요
그때 오유를 보면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했는데..
몇일이 지나면 20년도네요 
참 시간은 야속하게도 빠르게 흘러가는거 같아요
그래도 저는 내년이 빠르게 왔으면 좋겠어요..
참 길고 길었던 개인회생도 내년 8월이면 끝나거든요..
원금은 6천만원.. 남자하나로 인생이 망가졌는데..
이제 얼마 안남았네요..
전 여자지만 막노동부터 새벽에 계단청소 등등..
정말 미친듯이 산거같아요..
많은 아픔과 친구의배신과..내아이를 보낸 아픔과..그래도 살아보려했지만 .. 정신적으로나 몸이나 너무 아플시기라서 침 못된 생각도 많이하고 병원도 다녀왔었죠..
근데 이제 정말 몇달 안남았네요....
5년동안 갚아사야 했던 개인회생도 이제 진짜 얼마 안남았단 사실을 알고 혼자 라면에 소주한잔을 하면서 정말 펑펑 울었네요..생리대가 없어서..살 돈이 없어서 공중화장실에 있던 휴지를 뚜껍게 말아서 대신했던 그 세월이 지금은 나름 추억이되었어요..
20살때부터 내 이름으로 할 수있던건 아무것도 없었는데..
이게 다 끝나면 핸드폰명의부터 제이름으로 하려구요..
그게 제일 하고싶어요.. 그놈에 본인인증..참 사람 서럽더라구여..
그게 제일 먼저 하고싶어요.. 나란 사람 인증..
저 진짜 무지무지 힘들었어요.. 여기에 모든걸 적기에는 너무 힘들장도로 고단하고 외롭고 아팠어요.. 
말할사람도 없었지만..
저 이제 곧 사람답게 살수있겠죠..?
저 열심히 산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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