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병역비리 야구선수 80명 처벌대상"(종합)
`면제판정 20여명' 出禁요청..LG 10명으로 가장 많아 삼성.두산 8명, 현대.롯데 6명, SK.한화 5명, 기아 2명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신장질환'을 위장한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7일 프로야구 선수 50명을 포함해 80명이 불법 병역면제를 받 거나 시도했으며, 이들의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아 처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수사대상에 오른 80명 중에서 프로야구 선수가 50명, 프로 축구 선수 1명, 탤런트 겸 개그맨 1명이며, 나머지는 대학생 등을 포함한 일반인 28 명으로 밝혀졌다.
병역 비리에 연루된 프로야구 선수를 구단별로 살펴보면 LG가 10명으로 가장 많 고, 삼성과 두산이 각 8명, 현대와 롯데가 각 6명, SK와 한화가 5명씩이며 기아가 2 명으로 드러났다.
프로축구 선수는 포항 스틸러스 소속 선수라고 경찰은 발표했으며, 경찰은 이미 구속된 프로야구 선수를 제외하고 병역 면제판정을 받은 20여명을 출국금지 요청할 예정이다.
또 메이저리그 출신 야구선수 조모(29)씨는 이날 오후 경찰에 자진 출두하기로 했으며, 개그맨 신모씨는 경찰의 수사가 진행될 조짐을 보이자 지난달 말 중국으로 출국했다.
경찰은 당초 브로커 우모(38)씨의 메모와 휴대전화 통화내역, 병역면제를 요청 한 사람의 진단서 등을 추적해 모두 160명을 수사대상에 올렸고, 이들 가운데 80명 이 처벌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했다.
메이저 리그는 SK의 조진호라고 알고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코메디언겸 탈랜트라....신?? 누굴까???